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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이였을까요.. 아이폰을 떨어뜨려 LCD 패널 고장난게.. 참고 글(아이폰 부품 교체(LCD))..

언제쯤이였을까요.. 아이폰이 떨어져서 강화유리가 깨진게.. 참고 글(아이폰 부품 교체(강화유리))..

언제쯤이였을까요.. 또 아이폰을 떨어뜨려 강화유리가 깨진게.. 참고 글(그건 시작이였을 뿐)..

언제쯤이였을까요.. 또 또 아이폰을 떨어뜨려 강화유리가 또 깨진게.. 참고 글(아이폰 부품 교체(또 강화유리))..

언제쯤이였을까요.. 아이폰 메인보드가 고장난게.. 참고 글(아이폰 메인보드 불량)..

그래서일까요.. 제 아이폰은 서비스 안됨이였습니다.. 참고 글(서비스 안됨)..



지금까지 고장낸 전자제품이 한개도 없었는데.. 아이폰은;..

아무튼 제 아이폰은 서비스 안됨이였습니다.. 너무 많이 떨어뜨려서.. 메인보드에 금이 갔죠..

처음엔.. 회로 문제로 LCD가 나갔습니다.. 당연히 수리하러 갔었죠.. 요 이야기는 (아이폰 메인보드 불량) 이야깁니다..

메인보드에 실금이 잔뜩 있어서.. 사설 수리기사가 리퍼 받으라고 했죠..

리퍼 받으러 갔습니다.. 하지만.. 아시다싶이.. 개봉한 아이폰은 무상리퍼가 안되고..

제 아이폰 처럼 완파된것도.. 당연히 안되죠.. 80만원 부르더군요..

80만원이 누가 얘 이름도 아니고;.. 그냥 차라리 한대 사고말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약정도 안 끝났고.. 그 당시 적금 100만원 타격이 컸기 때문에.. 참고 글(100만원 적금)..

당장 수리가 불가능했죠.. LCD 문제만 있어서.. 그냥 통화하는데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또 떨어뜨렸죠;.. 그래서 유리를 다시 교체했는데.. LCD가 들어오고.. 전화가 안되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로 여러번 다시 시도를 했지만.. 전화는 계속 서비스 안됨에서 바뀌질 않았습니다..

어쩔수없어서 남는 kt폰에 유심 넣어서 쓰려고 했는데.. 이런 제길;.. 유심 안들어가는 구형 핸드폰이였죠;..

그래서 그냥 갤럭시탭 나오길 기다렸습니다;.. 고장난게 9월말.. 갤럭시탭 개통이 11월 말.. 참고 글(갤럭시탭 개통완료)..

2개월 동안.. 핸드폰 없이 지냈습니다..

주변에서 날리가 났었죠.. 팀장님부터 시작해서.. 집에서까지.. 제발 핸드폰 빨리 고치라고..

"돈 80만원 주시면 바로 고칠께요!".. 하지만 당연히 돈을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힘든 2개월.. 아.. 전화는 안되는데.. 이상하게 와이파이는 됐습니다;..

그래서 아이폰 카카오톡이나 네이트온으로.. 겨우 연락을 유지했죠;..

특히 아이폰을 산 그 해는..

아이폰 때문인지;.. 아니면 그 해가 삼재였는지;.. 그냥 재수가 없던것;.. 인지는 모르겠지만..

몸속에서 종괴 덩어리도 나오고.. 참고 글(판다의 종괴수술 성공)..

PSP는 분실하고.. 참고 글(PSP 분실)..

건강했던 친구는 멀리떠나고.. 참고 글(2010년 07월 01일 목요일 날씨:맑음)..

그 외 많은 안 좋은 일들이 있었는데.. 다 나열 할 수도 없네요.. 너무 많아서;..

그리고 올해 1월달도 어김없이 KT 요금은 나왔고.. 정지하면 할인 안해주고.. 그냥 있자니.. 쓰지도 않는데 돈나가고..

2월달에 해지하려고.. 몇일 전에 약정비 한번에 다 냈는데.. 그래도 짜증나더라구요;..

그래서 어제..

"아.. 이놈의 아이폰 약정도 안끝났는데.. 돈이나 잡아먹고 에이 재수없어".. 하고.. 책상위로 휙 던졌습니다;..

그리고 후회했죠;..

"아.. LCD 또 나가면 큰일인데.. 그나마 아이팟으로 쓸 수 있는데;"..

그리고 재빨리 확인을 했는데.. 이럴수가;..

아무리 와이파이를 켜도.. 아무 반응이 없는 것이였습니다;..


"아놔 망했다.. 와이파이도 안되면.. 엠피쓰리밖에 안되는데;"..

제 아이폰은 서비스 안됨 상태여서.. 그냥 두면 베터리 소모가 엄청납니다..

그래서 항상 에어플레인 모드로 해놓고 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에어플레인 모드를 꺼도 계속 떠있는 비행기;..


"이건;.. 죽으라는건가;"..

이렇게 허무한 인생인건가;..

그렇게.. 멍하니 아이폰을 바라보다가..

"전원을 껐다키면 와이파이가 잡히진 않을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원을 껐다켰습니다..

그런데.. 또 이럴수가!..

기적같이.. 뜨는 SHOW!.. 그리고 잠시후 옆에 뜬 와이파이!..


역시 사람은 그냥 죽으라는 법은 없나봅니다..

오늘은 정말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을것 같네요..

이젠 정말.. 마지막입니다.. 또 떨어뜨리면 어떻게 될지.. 뻔하죠;.. 절대 떨어뜨리지 말아야겠습니다..


ps. 그리고 전자제품에게 충격요법을 가하는건 좋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