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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이야기

종괴수술 치료완료

판다(panda) 2010. 5. 28. 00:01

판다의 종괴수술 을 한지도.. 어느덧 4달 정도 지났습니다.. 

제가 가진 종괴가 특이해서인지.. 인지 아니면 남들도 다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수술하기전에.. 사진을 엄청 찍었습니다..

정면.. 왼쪽 45도, 90도, 오른쪽 45도, 90도.. 위, 아래.. 번쩍 번쩍.. 플래쉬가 터지면서.. 사진을 찍는데..

눈이부셔서 눈을 살짝 깜빡였더니.. 눈 깜았다고.. 다시 찍는다고;.. 그래서 한 10장 찍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제 다시 병원에 갔는데..

수술부위도.. 잘 아물었고.. 흉터도 조금밖에 안남았고.. 생각보다 흉터가 작아서 다행이라고 하시면서..

다시 사진 좀 찍자고;..

아무래도 대학병원이고.. 교수님이 진료를 해주시니.. 학술자료같은걸 남기시려나 봅니다..

수술이 잘 된 케이스라고 하니.. 제 사진을 보여주면서.. 이렇게 깔끔하게 수술할 수 있습니다!.. 라고 하는건 아닐지;..

4달이 지난 지금에도.. 느낌상.. 뭔가 모르게 이상한 것 같다라는 느낌이 들지만..

의사선생님이 좋다고 하니까.. 이제.. 좋다!.. 라는 느낌을 가지려고 합니다..

얼굴에 칼빵 자국이라;.. 가뜩 험학한 얼굴에..

대략 이런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