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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이야기

손이 탔습니다..

판다(panda) 2009. 8. 2. 00:00
아주 벌겋게 되가지고.. 아주 쓰라립니다..
가족끼리 낚시에 간지 3시간만에.. 타버렸습니다..

어제 물때가 13시30분이라 11시부터 14시까지.. 열심히 낚았는데.. 잘 안잡히더라구요..

물때가 조금이라고 어부들이 말하더군요.. 잘 안잡힐꺼라고..

한 3시간해서 20마리 잡은것 같은데.. 아직까지는 고기 크기가 작더라구요..

작은 물고기는 놓아주고 하다 보니까..
약간 큰거 한 2-3마리만.. 바로 그자리에서 회쳐서 먹었죠..

그리고 더위먹은 도미 한마리가.. 머리를 물위로 슬쩍 내밀었다가 사라지고..
또 다시 머리를 물위로 슬쩍 내밀다 사라지길래..
다음에 나올때까지 기다렸다 잡았습니다..
15cm 정도는 되는건데.. 뭔가 정신나간 도미 같아서.. 왠지 먹기가 꺼려지더군요..
그냥 먹긴했지만.. 왠지..

다음주에도 가족들과 함께.. 또 가기로 했습니다..
어머니가 한 10마리 정도 잡으셔서 아주 신나셨습니다.. 다음주에 또 오자고 하시네요..



이번에는 강화도 후포항 선착장에서 했는데.. 잘 안잡혀서.. 다음주에는 다른곳으로 가려고합니다..
다음에는 더 잘 잡혀야할텐데요.. 뭐 안잡히면.. 근처 어시장에서 사먹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