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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날씨가 참 좋습니다..


가을이 참 좋은 것 같아요.. 덥지도 춥지도 않으니 말이죠..


오늘도 일교차가 크니.. 감기 조심하세요..



지난 일요일..


아버지.. 초등학교, 중학교 통합 체육대회가 있었는데요..


위원장 직을 맡으셔서..


도시락, 물 등을 준비하시길래..


제가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배송 받으면.. 


물건을 챙겨서 가져가기로 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배송지를.. 저희 회사 사무실로;..


도시락은 도시락 배송 업체에 직접 전화를 해서.. 


체육대회를 하는 장소로 바로 오게했는데..


물은.. 집에서 챙겨서 가져가려고 했는데;..


사무실로 보내서;..


500mL 100여개와.. 2L 짜리 60개가.. 사무실로 배송된 것이죠;..



배송지를 잘못 입력한 사실을 알아서..


배송 오기 전에.. 택배사에 연락해서.. 배송지를 변경하려고 했으나..


"고객님 죄송합니다.. 벌써 해당 배송지로 출발하셨네요"..


전화 하고.. 30분도 안되서.. 사무실에 도착하더군요;..



그나마 다행인건..  금요일에 사무실에 도착을 해서..


아직 하루의 시간이 남아 있다는 것이였죠..


토요일.. 차를 끌고 사무실에 들어와서.. 양손에 하나씩 들고..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500mL 짜리 100여개.. 무게.. 50kg..


2L 짜리 60개.. 120kg..



와;.. 없던 근육이 생길 것 같네요;..


피트니스 가서도.. 저렇게 많이 운동 한적은 없는 것 같은데;..


팔이 부들 부들 떨려서;..


바로 운전은 못하고.. 사무실에서 한참 땀 식히고.. 충분히 쉬었다가 갔습니다..



배송지 선택 한번 잘못해서.. 고생하네요;..



500mL 다 옮기고 남은.. 2L 짜리 60개.. 



이 녀석이.. 제 팔을 뺏어간 주범이죠;..


배송지에 사무실 추가된것 삭제 하던가 해야지;..


다시는 이런일이 없도록;.. 확인 좀 잘 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