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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롤드컵 본선 토너먼트를 하는군요..

 

어서 경기 시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날씨가 참 좋습니다..

 

어제는 흐렸는데.. 오늘은 날씨가 좋네요.. 낮기온도 조금 올랐네요..

 

 

 

월요일, 화요일은 강원도 출장을 갔다왔는데요..

 

수요일에 글을 올렸다면.. 수요일 글에 올라갔어야 하는 시간의 글이지만;..

 

 

수요일에 예약발행으로 게임이야기 1건 올라간것만 있어서.. 화요일 이야기를 조금 해볼까 합니다..

 

 

춘천역에서 내려서.. 강원도청까지.. 가는 방법이.. 택시 외엔 없는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청에 간게 9-10번 정도 되는데.. 춘천역에서 가는게 없더군요..

 

남춘천역에서 내리면.. 강원도청 근처까지 오는 버스라도 있는데..

 

춘천역은 버스 정류장도 안보이더군요;..

 

제가 못 본건지 없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보통 강원도청에 들어가는 시간이 9시30분에서 10시 사이인데..

 

그날은 조금 일을 일찍 시작하고자.. 8시30분 쯤 춘천역에 내렸습니다..

 

 

근데.. 평소와는 다르게.. 학생들이 엄청 많더군요..

 

"뭐지.. 엠티?".. 그런생각을 잠깐 해봤는데.. 그런것 치곤 복장이 정갈하고.. 가방이랑 책도 들고다니고 말이죠..

 

 

 

한 여름에 강원도청에 왔을때.. 그때도 일찍 도착한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아마 여름방학이였나봅니다.. 학생은 없고.. 지하철역 의자에 술먹고 취한 학생들이 잔뜩 누워있는건 봤는데..

 

그건 엠티 갔다가 왕창 마시고 집에가다 쓰러졌나보다.. 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강원도청 옆으로 춘천시청.. 춘천시청 옆으로.. 대학교가 있더군요!..

 

 

"아.. 대학교.. 2학기 시즌이구나".. 란 생각과 함께.. 통학버스로 올라가는 학생들이 보였습니다..

 

학생들이 많이 탔는지 버스는 금방 출발하였고..

 

뒤 늦게 춘천역에서 나온 학생들은.. 택시를 타고.. 가더군요..

 

 

그때가 8시 50분쯤이였으니까.. 1교시 안늦으려고 택시를 탔겠죠..

 

택시승강장으로 (급할께 없으니) 천천히 걸어가는데..

 

학생들이 엄청 뛰더니.. 택시를 한대, 두대 잡아타고 가는데..

 

택시 승강장에.. 대기하는 택시는 더이상 없고;..

 

대기하는 학생들만 5-6명 남아있는터라..

 

 

택시가 빨리 빨리 돌아오면.. 탔을텐데.. 기다려도 안오는터라..

 

그다지 멀게 있지 않은.. 거리로 따지자면 택시 요금으로 기본요금보다 몇백원 더 나오는 거리라..

 

날씨도 좋고.. 하니.. 걸어가보자.. 란 생각에 걸어서 도청까지 향했습니다..

 

걸어서 도청에 도착하고 나니.. 땀이;.. 주르륵 주르륵..

 

일하는 내내.. 땀이;..

 

그나마 월요일에 늦께까지 작업을 한터라.. 많이 할것이 없어서 다행이였죠..

 

아니였으면 일도 못하고 땀만 딲고 있었을겁니다;...

 

 

그러게 업무가 끝나고.. 돌아가는 길은 택시를 타기로;..

 

힘들게 출장 업무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너무 피곤한터라.. 택시를 잡기 위해서.. 택시 승강장으로 향했습니다..

 

 

용산역에는 택시가 많이 있어서.. 앞 사람들이 승차만 빨리빨리 해준다면.. 금방 탈 수 있죠..

 

그런데..

 

한 택시가.. 안가고 앞에서 길을 막고 있는거였습니다..

 

이유인 즉슨 반대방향에서 타면 더 빨리갈 수 있으니까.. 내려라.. 였습니다..

 

반대방향, 정방향을 떠나서 승차거부죠..

 

 

승객이 너무 대처를 못하고 안에서 택시기사님하고.. 이야기만 하고 있으니..

 

택시 기다리는 사람들은.. 택시 타지도 못하고..

 

 

그러다가.. 뒤에 계신 어떤 아저씨가 택시 기사님한테.. 우선 차부터 빼고 얘기하라고.. 란 이야기를..

 

욕이란 욕은 다하면서;..

 

하시는데.. 엄청 무섭더라구요;..

 

 

그 택시는 빠지고.. 제 차례가 왔는데..

 

어물쩡 거리면.. 많이 기다린 뒤사람들이 미안하기도 하고.. 그 아저씨가 무섭기도 하고..

 

빨리 탄다는게.. 공사하다가 만 턱에.. 다리를 그만 삐끗;..

 

거기에.. 오전에 꽤 걸었던터라.. 다리에 힘도 빠져서.. 철퍼덕;..

 

무릎은 까지고 피나고;.. 발목은 시끈거리고;..

 

쪽팔려서 최대한 안아픈척과 함께.. 택시에 타고 출발했는데..

 

가는 내내 아파서;..

 

집에 와서 보니.. 발목이 통통 부었더군요..

 

그래서 어제 병원가서 물리치료 좀 받고.. 오늘도 물리치료 예정입니다;..

 

 

저처럼 서두르다 다치시는 일은 없으시길 바라면서..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