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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이야기

손가락 종괴 수술 5년 후

판다(panda) 2017. 2. 15. 00:00

예전에 손가락에 종괴가 생겨서.. 수술을 했던적있었습니다..

검색하신 분도.. 손가락에 종괴가 생겨서 검색을 하셨는지..

유입 키워드에 손가락 종괴란 단어가 있더라구요..


제가 종괴 수술을 한게 2011년 12월 이니까.. 5년 좀 지났네요..

아무튼 수술하고 5년이 지난 지금 해당 부위는 흉터만 남아있는데요..


수술부위가 접히는 부분이다보니.. 봉합할때 최대한 안움직이려고 하다보니.. 움직이면 다시 벌어져서..

아무튼 살이 아물고.. 시간이 지나서 손가락을 쭉 펴니까..

해당 부위가 아프더라구요.. 


"아.. 이게 수술 후유증이구나"..


그 때부터.. 조금씩 신경 쓰이더군요.. 

손가락을 최대한 벌릴려고.. 하는 경우가 없기 때문에.. 사는데 지장은 없지만..

그래도 수술 후유증이란 생각이 드니까 계속 신경 쓰이더군요..


"봉합할때.. 너무 땡겨서 봉합한건가;".. 란 생각도 들고..

"아..  꿰맬때 담당선생님이 안하고.. 다른 사람 시키던데.. 인턴인가?".. 란 생각도 들고..

"이거 살짝 칼로 째서 벌려달라고 할까?".. 란 생각도 해보고..


아무튼 손가락을 최대한 펼칠 수 없다는 생각에..

재활운동을 해보자.. 

당연히 병원가서 전문의와 상담을 하고.. 해야하는데;..


"재활운동 뭐? 있어 그냥 손가락 아플때까지 최대한 펴서 벌리면 되는거지".. 란 생각으로;..


손가락을 바닥에 붙이고.. 손가락을 쭉 펴는 연습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몇일 하다보니.. 살이 벌어지더군요.. 살이 찢어져서 벌어지는게 아니라..


표피라고 해야할까요?.. 물집 잡히면 살이 벌어지듯이 벌어지길 몇번..


지금도 가끔 벌어지긴 하지만.. 손가락을 쭉 폈을때 크게 아프진 않지만..


그래도 약간의 통증은 있습니다..


역시 사람은 몸에 칼을 안대는것이 가장 좋은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