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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저녁에 눈이 오려나봅니다..


어제는 목요일 밤부터 내린 눈으로.. 아침에 30분을 일찍 출발했는데..


집에서 걸어서 15분 걸리는 거리를.. 버스타고 30분 걸렸습니다..


덕분에.. 지각을;..



높아져만 가는 핸드폰 의존도..


책도.. 핸드폰으로 보고..  티비도.. 핸드폰으로 보고.. 게임도.. 핸드폰으로 하고..


전화도.. 핸드폰으로 하고..


아;.. 원래 핸드폰 용도가 전화였죠;..


아무튼.. 핸드폰으로 하는.. 할 수 있는.. 하고 있는.. 것들이 많다 보니..


핸드폰을 보는 시간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때만해도.. 


반에서 핸드폰 가지고 있는 애들은 극소수 였고..


고등학교 졸업할때 쯤.. 막 보급되기 시작한것 같습니다..



그때 일상을 생각해보면..


책은 책방에서 하루에 2-3권씩 빌려다가 학교에서 책 을 커버로 보거나..


이동 중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 보거나 했는데..


지금은 책을 PDF로 받아서 보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또 그렇다보니.. 책방들이 장사가 안되니.. 하고 있는곳을 찾아보기도 힘들죠..


그러고보니.. DVD, 비디오 대여점도 사라진지 오래된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요 방송은 방송시간에 맞춰서 보거나.. 못 보면 재방송을 보거나..


재방송을 못보면.. 그냥 못보는거죠;..



또.. 게임은 컴퓨터로 한지는.. 정말 오래된것 같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그 당시 최고사양 286 컴퓨터를 구입했었는데..



그때 가격이 3백만원은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어렸을때 기억이라 틀렸을지도 모르지만..


저는 그 가격으로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아.. 안버렸으면 골동품으로.. 지금은 꽤나 가격 나갔을지도 모르는데 말이죠;..



그리고.. 전화는 집전화 또는 공중전화였죠.. 


삐삐가 나오고 아령같은 시티폰이 나오기 시작했지만..




지금처럼 어디서나 번호 눌러서 전화하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공중전화는 쓰고.. 돈이 남으면 끊지 않고 수화기를 전화기 위에 올렸던 기억도 있는데..


지금 어린 학생들은 저런걸 알고나 있을지 궁금하네요..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핸드폰으로 게임을 하다보니.. 하루종일 핸드폰 붙잡고 살기 시작해서..


핸드폰으로 게임을 안한지 어느덧 6년.. 


2011년에 두들 시리즈를 끝으로.. 핸드폰으로 게임을 안하는데요..


물론.. 핸드폰 안에는 돈주고 다운 받아서.. 게임은 그대로 있습니다만..


하지는 않습니다..



핸드폰으로 게임을 안하니까.. 그만큼 시간이 생기게되더군요..


가끔 회사에도.. 핸드폰으로 게임 켜놓고 열심히 하는 분들도 계신데..


자동이니까.. 그냥 켜놓고 가끔 눌러주면 된다고 하는데..


계속 그것만 쳐다보고.. 누르고 하는거 보면..


저러려면 뭐하러 게임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개인적으로.. 오토 사용자.. 오토 게임을 싫어하는 편이라..


자기가 직접 키운것도 아니고.. 그냥 패턴에 맞춰 자동으로 돌아가는 게임이면..


안하는것만 못하다 라는게 제 생각이라.. 자동으로 돌리고 게임하는것 가지고 뭐라고 하진 않습니다..


각자의 취향이니까.. 



아.. 제가 글 쓰면서 원했던 방향은 이게 아니였는데.. 어느새 게임이야기로 흘러가고 있군요;..


핸드폰.. 타블렛PC가 점점 사용 빈도가 높아지고..


초등학생.. 아니 유치원다니는 아가들도 핸드폰을 가지고 다니는 시대가 되어버렸습니다..



몇년 더 지난 나중에는 책이 사라지고 학교에서도 타블렛PC로 책을 다운받고 그걸로 공부하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요..


지금도 학교 책 등을 다운 받고 있지만.. 


모든 초/중/고/대학교 에서 모든 과목을 다운 받아서 수업을 하는 날이 멀지 않았다고 봅니다..



그땐 책을 찍어내는 회사들도 사라지지 않을까란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핸드폰으로 책을 보고.. 그래서 책이 사라진다.. 라는 생각에 조금 끄적거려봤는데..


생각보다 길어졌네요;..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