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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몇년동안 일도 하고 한터라..


해외 나가서 외국인에게 대화하는거랑 길거리 돌아다니는게 힘들거나 하지않기 떄문에..


해외여행을 간다면.. 저 같은 경우는 자유여행으로 혼자 배낭매고 갈텐데..


부모님과 함께 하는 여행이라.. 어쩔수 없이 패키지..


비행기 시간은 12시 비행기로.. 여행사에서는 9시30분까지는 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시간맞춰서 갔는데.. 평일 아침시간인데도.. 해외로 나가시는 분들이 엄청 많으시더군요..



다른 분들은 이미 9시 이전에 와서 비행기 좌석을 선택하셨더군요..


시간 맞춰서 갔는데도.. 본의 아니게 늦은걸로 되서;.. 저희 자리는 아버지 따로.. 어머니 따로.. 저 따로..


각각 창문자리로 배정되었습니다;.. 구경하기에 안좋다는 날개자리;..


오랫만에 보는 국제선 출발현황..


12시 비행기이기 때문에.. 우선 밥부터 먹고.. 비행기 타고 출발!..


11시간 장거리 이동!..


11시간동안 가만히 앉아있으면.. 다리도 통통 붓고.. 힘들죠.. 그래서 움직이고 해야하는데..


창가 자리라면..


통로로 나가기 엄청 힘들죠.. 그래서 좋은 자리라 하면 C, D, G, H 정도가 되겠군요..


저는 K 자리이기 때문에.. 화장실을 가려면 H, J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비켜줘야합니다..


이게 아는 사람이라면.. 상관없는데.. 모르는 사람이면 불편하고 미안하죠.. 


자는데 깨워서 비키게 하고 나가야하니까 말이죠..


가족 모두 창가 자리라.. 모르는 두분이 H, J 에 앉아있습니다.. 그래서 생각했죠;..


최대한 화장실 덜 가게 물도 조금 마시자..


하지만.. 점심, 저녁을 먹고 나서는 어쩔수 없더군요;.. 화장실 갈수밖에..


다행하게도 옆사람이 밥먹고는 화장실 가서.. 저도 덩달아서 갈 수 있었습니다..


근데.. 옆사람이 잠자느라 2번밖에 안움직여서 저도 11시간 동안 2번 화장실 갔다온것 빼곤 그냥 자리에서 앉아있었죠;..


그렇게 힘들게 11시간 이동해서.. 


도착지인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착!..

여행사 가이드를 따라.. 버스를 타기 위해 이동!..


그런데.. 기다려도 안오는 버스;..


30분 정도 기다렸을까;.. 여행사 가이드가 와서 하는 말이..


"버스가 오다가 공항 근처에서 사고가 났습니다.. 그래서 다른 버스를 불렀어요"..


헐;..


그렇게 한시간 정도를 기다려서 새로온 버스를 타고.. 숙소로 출발!..


독일 현지 시간 17시였는데.. 18시가 넘어서 출발하게되었습니다..


1시간 정도를 늦게 출발했는데.. 유럽에 새로 생긴 법 중에 하나가..(새로 생긴건지 있었던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정시간 운전을 했으면 일정시간 휴식을 해라.. 라는 법이 있다고 하더군요..


이동은 해야하는데.. 버스기사는 쉬어야한다고 쉬고.. 그러다보니.. 예상시간보다 2시간이나 늦은 밤이 되서야.. 숙소 도착..


완전 밤이라.. 보이지도 않음;..


대부분의 숙소를 2인실로 잡고.. 여행 시작전 혼자 방을 쓸건지.. 3인실을 쓸건지 정하는데..


부모님은 2인실 쓰고.. 저는 다른 사람이랑 같이 써도 좋으니 2인실 쓰겠다고 했는데..


여행 오신 분 중에.. 혼자 오신 여성분이 1인실 쓴다고 해서.. 저는 2인실은 혼자 쓰는 그런 상황이 되었죠.. 


같이 써도 되는데;.. 


나중에 알고 봤더니 혼자 오신 여성분 나이 많게 잡아도 30대 후반이였는데.. 40대 후반이시더군요.. 엄청 젋게 보이시는데;..


첫째 아이가 20살이라는;..


아무튼 콘센트는 220v에 맞게 되어있어서 가지고 간 변환기가 쓸모없었다는;..



아침에 찍은 호텔 사진.. 깜깜한 밤이랑 엄청 틀리죠;..


중국에서 한국으로 여행오면.. 서울 여행 하는건데도.. 여주나 용인 이런쪽으로 멀리 가서 잠을 재운다고 합니다..


서울 보다는 그쪽이 가격이 싸니까요.. 


이 여행사도 마찬가지로.. 프랑크푸르트에서.. 6시간 이상 떨어진 곳에 숙소가 있어서인지 완전 시골;..


장거리 비행에.. 장시간 버스이동으로 피곤했는지.. 그대로 잤는데.. 그대로 시차적응;..


시차 적응이 안되신 분들은 아침에 잠을 못자서 그런지 머리가 아프시다고 하시더군요..


저는 멀쩡한 정신에.. 아침으로 준 빵에 씨리얼에 아주 맛있게 아침을 먹었습니다..


그렇게 지나간 1일차;.. 비행기에서 하루 잤기에.. 1~2일차라고 하는게 맞는거 같네요..


역시 10일 여행이라고 하지만 2일은 빼야하는게 맞는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