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반창회 준비

고등학교 담임 선생님이 친구가 하는 식당에 들리셨습니다..
그 친구와 몇 명의 다른 친구들은 가끔씩 스승의 날 학교에 들렸다고 하더군요..

저는 매번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찾아 뵙지 못 했었는데..
선생님께서 한번 모여서 보자고 그 친구에게 말했나봅니다..

그래서 연락되는 친구들을 모아서 같이 보려고 하는데..

다른 반 친구들과도 하도 친하게 지내고..
특별활동도 다른 반 친구들이 많이 섞여있어서..

지금까지 같은 반 친구인줄 알았던 친구가.. 다른 반이였고..
다른 반인줄 알았던 친구가.. 같은 반인.. 그런.. 사태가 발생한것입니다..

졸업한지 10년만에.. 같은 반 친구 가려내려니 힘들더군요..
결국 고등학교 졸업 앨범을 찾아.. 확인했습니다..

다른 친구도 저한테 물어보더군요.. 그 친구가 같은 반이였는지.. 다른 반이였는지를..
저만 그런게 아닙니다.. 훗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