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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큰 기업은.. 자신들만의 IT팀이 있습니다..

하지만 IT팀이 있다고 해서 프로그램 전부를 만들수는 없죠..

 

그래서.. 기업들은 외주계약을 맺고 외주업체를 회사에 상주시켜서 일을 시킵니다..

 

그러다보면..외주업체끼리 한곳에 모여서 작업을 하거나.. 자주 안면을 보게되는데요..

 

이번 계약에서도 외주업체끼리 한곳에 모아 작업을 하다보니..

 

다른 업체분들을 많이 보게됩니다..

 

그중에 한분이 계속 눈에 거슬려서;..

 

 

흔하디 흔한.. 블루투스 이어폰을 항상 귀에 끼고.. 다니는 분인데..

 

 

전화가 하도 많이 와서.. 그런가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보통 이런 블루투스는 귀에 오래 꼽고 있기 불편한데..

 

이분은 그게 익숙한지.. 하루종일 끼고 계시더군요..

 

그러다가 몇번 전화가 왔습니다..

 

손으로 전화기 들고 받더군요;..

 

굳이 손으로 들고 통화를 할꺼면.. 뭐하러 블루투스를 샀을까?.. 하는 생각이듭니다..

 

왜 샀을까요?.. 한쪽귀에 블루투스.. 다른 한쪽엔 핸드폰;..

 

그게 뭐 한번이면.. 그런가보다 했을텐데..

 

매번 통화할때마다 그러더군요;..

 

뭐 제가 관심있게 지켜봐서 그런것 보다는.. 거의 유일하게.. 혼자 떠들면서 통화를 하는터라..

 

다른 분들은 전화 오면 밖으로 나가서 받거나 작게 말하는데..

 

이분은 뭐.. 들으라는 듯이.. 큰소리로 말해서.. 이 분 전화 받을때마다 제가 이어폰 꼽고 음악 듣습니다..

 

뭐.. 업무 관련되서 전화 많이 오는건 이해됩니다..

 

그런데 사적인 통화도 그렇게 크게 떠들면서 하면 민폐인데..

 

이분 직급이 있어서 그런지.. 그분과 같이 온 다른 직원분들은 가만히 있네요..

 

아저씨 매너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