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22일 목요일 날씨:오후 늦게 비

오늘 오전부터 비왔으면 정말 난리났을텐데 말이죠..

 

오후 늦게 비가 온다고 하니.. 다행이네요..

 

 

 

하지만.. 파업이 얼마나 지속될지 모르니;.. 그것도 걱정이네요..

 

오늘의 이슈라고 하면.. 당연히 버스 파업이죠..

 

 택시를 대중교통수단에 포함하는 내용의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 촉진에 관한 법률'..

이른바 '택시법' 개정안이 21일 국회 법사위를 통과하면서.. 버스가 22일 00시를 기준으로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택시를 대중교통수단으로 인정하느냐 마느냐에 싸움에서..

 

택시가 대중교통수단으로 인정되고 말았죠..

 

그래서 뿔난 버스는.. 파업을 선언하였습니다;..

 

택시 대중교통수단된다고 쳐도 가격이 가격인 만큼 버스보단 덜 탈텐데 말이죠..

 

뭐 그건 타는 사람 마음이니 어쩔수없는것죠..

 

 

 

택시가 대중교통수단이 된 만큼..

 

기존의 대중교통수단인 버스, 지하철 처럼 가격을 엄청 내려야겠군요..

 

하지만 버스 같은 경우 정부 지원금으로 낮은 금액으로 운행을 하고 있는데..

 

그럼 택시도 가격을 낮추면 지원금 줘야한다는 헛소리는 하지마십시요.. 그럴빠에 세금 안내고 맙니다..

 

어짜피 택시야 지원금 안줘도 이동거리에 따라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돈때문에.. 반 값으로 내려도 괜찮을겁니다..

 

택시 타면서 보셨죠?.. 숫자 변하는거.. 10 9 8 7 6 5 4 3 2 1 로 순서대로 변하는게 아니라..

 

10 7 4 2 1 이런식으로 중간중간 숫자 빼먹고 가죠.. 두바퀴 이상 돌아야.. 순서대로 10 ~ 1 까지 간걸겁니다..

 

그러니까 택시 가격도 1200원으로 내리고..

 

추가금액 올라가는것도 이동속도, 시간이 아닌 거리에 따라 받는 종량제가 아닌 정액제로 바꿔야합니다..

 

 

 

대중교통수단의 장점? 뭐니뭐니해도 환승이죠..

 

그럼 대중교통수단이 된 택시도 환승이 되야 합니다..

 

환승이 안된다면 대중교통수단이 아니죠..

 

 

 

그리고 택시의 대부분이 개인택시인데요.. 이걸 대중교통수단으로 인정해주면..

 

개인버스가 생긴다고 해서 전혀 이상할것이 없겠군요..

 

목적지와 도착지를 정해놓고 왔다갔다 하면서 개인택시처럼 돈 받는다면.. 이거 꽤나 괜찮은 직업이 될것 같은데요..

 

개인버스니까.. 자기 맘대로 쉬고.. 일하고 싶을때 일하고 말이죠..

 

 

 

마지막으로 택시 승차거부 문제가 있는데.. 이건 어떻게 제재를 가할껀지 궁금하군요..

 

저녁 늦은 시간 방향 안맞으면 승차 거부하는 택시들이 엄청 많이 있습니다..

 

요즘은 신고다 뭐다 해서.. 많이 줄었다고 하지만.. 늦은 시간 택시 잡다보면 아직도 많습니다..

 

승차거부 택시는 핸드폰 카메라로 찍어서 신고게시판에 올리면 영업정지 뭐 그정도는 해줘야겠죠..

 

 

 

아무튼 버스 파업으로.. 각 지역에서는 대책을 마련했는데요.. 

아니 지하철 운행 증회 하면 뭐해.. 지하철역까지 어떻게 가라고..

 

역세권자만 살리겠다는건가..

 

가까운 지하철역까지 걸어서 1시간20분인데.. 버스타고 30분인데 택시타고 가라고?..

 

이 지역은 버스 종점 지역이라 택시도 몇대 안오는데.. 거기에 이 아파트 단지만 2천세댄데..

 

그 사람들 다 콜택시 불러서 나가라는거냐 뭐냐!..

 

이딴것도 대책이라고..

 

오늘 어떻게 일 나가라고.. 이 짓거리를 해놓은건지..

 

이 택시법 발의한 의원놈들 돈 쳐먹어서 이짓거리한건지 아닌지 그것부터 조사해라..

 

이래서 국회의원을 세금으로 월급 주면 안되는거에요..

 

국회의원이 지돈 내고 국회를 운영해봐야.. 세금으로 헛짓 안하죠..

 

 

아.. 오늘 일 어떻게 갈지 되게 고민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