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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이야기

@_@ 헤롱헤롱

판다(panda) 2009. 4. 5. 00:01
군대 갔다오신 남자분들께 질문합니다..

군대 동기 또는 선,후임과 모임을 자주 하는지?

군 전역한지 5년이 넘었는데.. 정말 친한 친구처럼 동생처럼..

아주 즐겁게 만나고 놀았습니다.. 멀리 해외 나갔다가 들어온 녀석도 있고..

멀리서 살지만.. 다들 보고 싶어서 만나게 되었죠..

군대에 있을때만 해도 젊었는데.. 다들 나이가.. 30대를 바라보는군요..

솔직히 자기 싫은 선임이 나온다면.. 나오기 싫거나 뭐 그럴껍니다..

뭐 전역했어도 싫은건 싫은거니까요.. 그래서 안나온 녀석들도 있습니다..

저도 싫어하는 선임 녀석이 한명있는데.. 그래도 미운 정이라고 들었는데..

절 피하더군요.. 안나왔습니다.. =_=) 제가 뭐 그 선임보다 나이가 많지만..

그렇다고 같이 늙어가는처지에 설마 때리겠습니까;.. 군대에서 한 짓 가지고..

보복 할 놈도 아닌데.. 참 쪼잔해가지고..

그래도 좋은 선, 후임들 때문에 기분 좋게 마시고 놀았네요..

다른 분들한테도 물어봤는데.. 어쩌다 길가다가 만나면 모를까..

이렇게 약속 잡고 만나는 분들은 별로 없다고 하더군요..

사람마다 다르겠지요.. 좋은 추억이였을수도 있고 기억 하기 싫은 시간이였을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2년 넘는 시간을 같이 지냈는데.. 좋던 싫던.. 같이 지내던 사이 아닙니까..

고통의 시간은 흐르고, 흐르는 시간은 추억이 되듯이..

싫으셨던 분들도.. 추억이었다고 생각하고.. 그동안 못했던 연락 한번 해보시는게 어떠실런지..

음.. 이것도 blah blah blah 2탄이라고 해두죠..

오랫만에 못보던 얘들도 보고 그래서 기분 좋아 한소리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