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11일 금요일 날씨:오전 비

벌써 금요일입니다!.. 벌써라니!.. 벌써라니!.. 이제 겨우 금요일이구만!..
이라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저는 벌써입니다;.. 시간이 왜 그렇게 빨리 흘러가는지.. 휙휙휙~.. 눈감았다 뜨면 하루가 지나가있는 현실;..

오늘은 제발 일찍 집에 들어가고 주말에 시청을 출근 안하기를 바라면서..

오늘의 날씨.. 시작합니다;..

어제와 비슷한 날씨지만 오전엔 약간 흐리겠네요.. 기온도 많이 떨어져서 시원한 하루가 될것 같습니다..

으아!~~ 비안온다면서!.. 비안온다면서!.. 왜 비오는건데!..

11월 11일까지 서울시 내부 프로그램 최종 개발을 끝내고.. 회사로 복귀하려고 했는데..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프로그램을 써 보신 관계자분들이..

"정말 좋다"..
감사합니다.. 최선을 다해 만들었습니다..

"이거 업무할 맛이난다"..
감사합니다.. 최대한 사용자 편의를 생각했습니다..

"이런기능은 없나?"..
아.. 업데이트 버전에 추가 예정으로 잡혀있는 기능입니다..

"이런거 있으면 더 좋은데"..
그것도 업데이트 버전에 추가 예정으로 잡혀있습니다..

"이것도 만들어줘보지?"..
네?.. 그건 내년에 하기로 했잖아요;..

"이거 만들어봐"..
내년에 하기로;..

"뭐해 작업 시작해야지".. 
네;..

우리는 공무원의 노예.. 외주 맡은 순간부터.. 휴식이란 없는거였습니다;..

덕분에 프로그램 납품하고도 계속 야근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버그 몇개 있어서 잡아냈긴 했는데.. 그것 가지고 야근할 정도는 아닌지라.. 집에 일찍일찍 들어가겠구나 했는데..

이거 뭐.. 집에 도착하면 23시30, 24시.. 씻고 나면 1시.. 잠을 바로 못 자는 편이라서 뒤척 거리다 자면 2시;..

아침에 출발해야 하는 시간 7시30분.. 씻고 먹고 준비하는 시간 30분.. 그럼 하루 평균 수면시간 5시간..

점점 과도한 업무에 살이 빠져야 하는데..

스트레스로 계속 먹기만 하니.. 살은 더 찌고;.. 이거 운동을 해야하겠으나.. 집 근처 헬스는 23시면 문을 닫고..

아침에 가서 운동을 해보려고 했으나 6시 이후에 문열고;..

아침 30-40분이라도 가서 운동을 하고 출근을 하던지 해야겠네요;..

점점 살이 불어나기 시작해서 큰일입니다.. 그동안 유지는 됐는데.. 시청 들어오고 조금씩 불어나고 있어요;..

일하는 이야기에서 다이어트 이야기까지;..

아무튼 즐거운 금요일.. 즐거운 주말이 되도록 파이팅~.. 하세요!..


요새는 시대가 좋아져서인지.. 수능이 끝나자마자.. 평균 표준편차가 예상되어 나오더군요..
나땐 이런거 없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