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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도 무척 화창한 날씨에.. 덥기 무지 더운 날입니다..

주물에 비가 올까? 말까? 했는데.. 결국 안오는군요..



월요일 날씨가 흐림인걸로 봐서는 언제든지 가을비가 내릴 수 있는 날씨인것 같습니다..

몇일 전에.. 컴퓨터 고장으로 인해서 분해, 부품 획득한 내용을 올렸었는데요..

어느정도 어중간한 PC는 업그레이드 비용이 싸지만.. 저처럼 완전 구형 PC는 새로 사는게 싸죠..

거기에 뭐.. 인터넷, 간단한 고스톱게임, 문서작성이 대부분 용도라서 구형PC로도 충분하지만..

마더보드가 완전 맛이 가서;.. 콘덴서 있으면 수리하겠는데..

수리할까 말까 생각중에.. 내가 이걸 왜 수리하려고 하고 있을까란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부품만 제거하고.. 최대한 싼 부품들로 맞추고.. 렘은 뜯어놓은게 있으니까 그걸로 하면되고..

하드도 있는걸로 쓰면 되고.. 그렇게 하니까 18만원 들더라구요..

그리고 모니터도 1/4 정도가 안나오기 때문에 20인치 모니터 샀는데.. 이게 12만원..


합쳐서 30만원에 하나 샀습니다.. 20인치 LCD 좀 싼 줄 알았는데.. 12만원이면 여전히 비싼것 같군요..

제가 집에 있는 시간이 조금만 더 있다면 집에서 조립했을텐데요..

집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주말밖에 없어서.. 그냥 조립해서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조립해서 보내달라고 했을때.. 우선 확인해야할것들은.. 부품이 제대로 왔는지 확인 여부죠..

우선 주문한 부품들은 제대로 작창되어서 왔는데.. 케이스 앞부분이 약간 불량이더군요..

꽉 안닫혀서 쎄게 눌러서 맞추면 CDROM이 안열리고.. CDROM열리게 살짝 덜 닫으면 공간이 벌어지고..

그래서 한소리 하려고 하다가.. 케이스 상판 CDROM 덮개만 제거해주니까 잘 들어가더군요..

덮개가 없으면 미관상 안좋은데.. 있으나 없으나 기능은 똑같기에;.. 그냥 뒀습니다;..

 

부품이 제대로 왔음을 확인했다면.. 이제 부품의 상태를 확인해야합니다..

옛날에는 중고품 끼워 팔기가 장난이 아니였죠..

컴퓨터에 관해서 잘 몰라서 조립시켜 보내라고 한줄알았나봅니다..

뚜껑을 열어보니.. 팬 날개는 부러진채 들어와있고.. 케이블도 어디서 쓰다 남은 걸 넣었는지 지저분하고..

당장 항의 전화했더니.. 부품 수리하면서 잘못들어갔다는 식으로 변명하면서 다시 보내주더군요..

아무튼 그런 경우가 한번 있던터라.. 이번에도 뚜껑을 열어 꼼꼼히 확인했는데..

다 새제품 정상이더라구요.. 우선 전에 뜯었던 하드디스크는 IDE 방식인데.. 여기는 SATA방식 하드더라구요..

IDE 케이블도 없이 와서.. 옛날 컴퓨터에서 뜯어다가 이식했습니다..

우선 하드 두개는 처리했는데.. 나머지 20, 40GB 하드가.. 남는군요..

이건 뭐;.. 외장하드로 쓰려고 해도.. 용량이 작아서;..

제가 가지고 있는 외장하드 중에 용량 제일 작은게 120GB인데.. 20,40GB 를 어디에 쓰죠;..

무리에서 저 컴퓨터에 2개 더 달 수도 있는데.. 파워서플라이가 못 버텨줄것 같네요..

그냥 외장하드 케이스 사다가 보조디스크로 사용해야겠네요..


라는 내용을 어제 쓰고있었는데요..

갑자기 정전되는 바람에;.. 임시저장이 아니였다면.. 아주 짜증났을겁니다..

정전도 거의 2시간 가량 계속되서.. 럭키를 외치며 퇴근을 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