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09월 09일 금요일 날씨:비?

오전에 비는 어제 왔죠;..

어제 오전에 비온다는 얘긴 없었는데;.. 빗방울이 점점 굵어지고 있었지만..

다행하게도 저는 회사에 세이프~..

뭐 가방에 우산도 있어서 괜찮았지만..

그래도 비오면 귀찮아지죠.. 젖을까봐 조심해야하고.. 우산꺼낼까 말까 고민도 해야하고 말이죠..

어제 인터넷 뉴스를 보니까..
시대 흐름 vs 전통 파괴.. 라는 주제로.. 차례상에 피자와 치킨 과연 괜찮은가?.. 라는 글이 올라왔더라구요..

요새 차례상 직접 차리는 집이 점점 사라지는 추세죠..

저희 집이 큰집이라 차례상을 차리는데.. 그냥 차례상 주문하면 음식도 오고 편하다고 주문하자니까..

어머니가 절대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차례상 음식 주문하면 편한데.. '불만제로' 차례상 대행업체, 음식물 재사용까지? 위생상태 '경악' 이런 글들이 올라오니..

힘들어도 직접 차리게 되는것 같습니다..

사진에 올라온것 처럼..

치킨, 피자는 아니지만.. 아버지가 좋아하시는 회 등을.. 나중에 아버지 제사상에 올리자고도 했습니다..

뭐.. 차례상, 제사상 차리는것도 다 먹고 살고자 하는것이지.. 장식하려고 차리는건 아니잖아요..

살아 생전에 좋아하시는 음식 올리고.. 좋아 하는 음식 먹고.. 그러는것도 괜찮을것 같네요..

또 과일 가격이 오르락 내리락 하다보니 바나나, 멜론 등을 올리는 집도 있다고 하는데..

이것도 찬성입니다..

갑자기 사과한개에 1-2만원씩 하면 그거 사다가 올릴겁니까?.. 사서 올리는 집도 있겠지만.. 아마도 꽤 부담될겁니다..

상대적으로 수입해 들어와 싼 과일 올려도 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올해 추석도 집에서 전이나 붙이고 있어야 할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