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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월요일.. 제가 가장 싫어하는 조합!..
비는 금요일까지 온다고 하더라구요..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이 내릴꺼라고 하고..
출/퇴근 시간에는 비가 안왔으면 좋겠어요.. 희망사항이에요..


음.. 그러니까 제가 핸드폰을 바꾼지 어느덧 9개월이 되어가는군요..
아이폰이 고장나서 갤럭시탭을 샀는데..

아이폰이 전화가 되다 안되다 하는 상황이여서.. 번호이동을 할까하다.. 신규 번호를 신청했지요..
그 신규 번호가.. 제 머리속에 안외워지는 번호라..

번호변경을 했습니다.. 쉬운걸로다..

그런데.. 이 번호는.. 제가 바꾸기 전까지 누군가 사용했던 번호였나봅니다..

우선 카카오톡..
상대방 번호가 등록되어있으면 카카오톡 목록에 상대방 이름/아이디 등이 나타나지요..

제가 생전 처음 보는 사람들.. 수십명이 저를 등록했더군요..
그리고 저한테 말도 걸어서 전부 차단걸었습니다..

뭐 이것까진 이해하겠습니다..

그런데 제 번호를 전에 사용하셨던.. 이분..

제가 이름.. 대략 사는곳 까지 압니다..

누가 알려줬냐구요?.. 아니요..

이분 이곳 저곳 가입해놓은 곳이 한두개가 아니라.. 각 가입해놓은 사이트, 교회 등등..

엄청난 문자가 들어옵니다..

지금은 들어올때마다 차단을 걸어둬서 스팸필터에 걸려 쌓이고 있는 중이지만..

가끔 쌓인 스팸문자를 보면 엄청 많은 양이더군요..

개인 정보까지 다 들어있는 문자들도 날라옵니다..

이분 찾는 문자, 전화가  초반에 엄청나게 와서..

느낌상.. "뭐지 이분 전화 해제 하고 잠수탄건가?".. 란 생각도 했었는데..

날라오는 문자를 보면..

XXX 고객님이 주문하신 상품은 현재 배송 중입니다..
주소 ~~~~~~~~~~~~~~~~~~~~~~~~~~~

아니;.. 뭐 주문하려면 번호 좀 바꾸고 주문하시라고요..

이번에 뭐 새로 가입해서 주문하셨는지..

"송치단화245 배송 되었습니다"..



제가 산것 까지 뭐 샀는지 봐야 하는겁니까;..

아니 물건을 샀으면 아니 사기 전에.. 핸드폰 번호를 다른걸로 하던가요!..

왜 번호 바꾸셨으면 바꾼 번호 쓰시고 전화 없으면 없다고 하시던가요..

왜 자꾸 제 번호로 등록하시는 겁니까..

아침마다 교회 목사님한테 오는 전화/문자도 짜증나구요..
이 목사님 아니라고 몇번을 말해도 저한테 선교하셔서 제가 참다 참다 못해 차단했는데..

이놈의 쇼핑몰 문자..
아니 뭔 가입한곳이 수백갭니까!.. 하루에 몇개씩 날라오는거야 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