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07월 10일 일요일 날씨:비

제가 분명 넣은다고 넣었는데 말이죠;..
이상하게 날씨 그림이 빠졌네요;..
흠.. 그런 어디에 날씨 그림을 집어넣은것인가;..

자꾸 군대 문제가 붉어져서.. 금요일에도 회사 직원분들이 다들 그 이야기를 하더군요..

키보드 자판 치는 소리와.. 절묘한 대화 소리들;..

"내가 90년도에 군대있었때 엄청 많았는데.. 그냥 이유없이 맞았어"..

"그러게요 그런게 사라져야 하는데"..

"내가 그냥 통신병인데도 그렇게 맞았는데.. 군기빡센 해병대는 오죽하겠어"..

"폭력은 없어져야해".. 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그 이야기를 어제 친구들을 만나서 군대 이야기로 술 안주를 했습니다..

그러다 징집제, 모병제 이야기가 나왔는데..

모병제 이야기를 하다보니..

아프카니스탄으로 파병갔다온 친구가 말을 하더군요..

"내가 상병때.. 미군 병사랑 자주 대화하고 놀았거든 그러다가 어쩌구"..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파병간 부대에서 상병꺽인 친구녀석은 일병 한명을 데리고 미군과 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군기 확립이나 충성심 등 이야기를 하게되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친구녀석이 미군애들한테 충성심과 군기 확립을 보여주겠다면서..

"야 김일병 머리박어".. 라고 했습니다..

당연히 김일병 머리를 박고 있으니까..

미군 계급 높은 사람 : "와.. 대단하다.. 어떻게 말한다고 할수있지?".. "야 너도 머리 박아봐"..
미군 계급 낮은 사람 : "그걸 제가 왜 합니까?"..

물론 재미로 그런 상황을 연출한것이지만.. 아무 이유없이 구타 가혹행위를 하면 안되죠..

아닌건 아니고 맞는건 맞다.. 라고 할 정도로 말할 수 있는 군대가 만들어져야 가혹행위가 없을텐데..
그냥 자기 맘에 안들면 구타하고.. 가혹행위를 하니.. 에휴..

뉴스를 보니 구타 증상으로 치료 받은 군인이 943명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러고 보면 저도 구타는 없었지만 가혹행위는 좀 많이 당해본것 같네요..

전 그게 싫어서 제가 당하고 그냥 있었지만.. 그런 일들이 되물림 되는거죠..
참을 인자 3개면 살인도 면한다고 했는데.. 3개로 안되면 300번은 참아요..
그렇게 되면 전역한 자신을 볼 수 있을겁니다..
복수는 전역한 후에 해도 늦지 않아요..

;; 술먹고 주절주절; 이상한 소릴하고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