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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임원사가 무언가 꾸미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도대체 무엇인지 몰라서 주임원사 눈치 보느라.. 한동안 부대가 조용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돌아온 주임원사의 당직..
원래 주말을 선호하는지.. 그날도 토요일 당직이였습니다..
그 날도 어김없이.. 주말엔 뭐하냐?.. 이등병,일병은 같이 운동하고 있냐?..
그렇게 그날도 끌려가서 농구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 일석점호 시간..
"음.. 내일 비번인 사람 손 들어봐"..
저를 포함하여 대충 20명 정도였습니다..
"내일은 내가 산 아래.. 공용 운동장을 빌렸으니까.. 비번자는 내려가서 축구를 한다!"..
"와아아아~"..
"주임원사님 최곱니다!"..
그렇게 일석 점호가 끝나고..
비번자중 최고참 밑으로 싹 모이게 되었습니다..
"야.. 내일 주임원사님하고 축구하는거 알지?"..
"나 빠질테니까 알아서 딴놈 집어넣어"..
"아.. 귀찮게.. 내일 하루 푹 쉴라고 했는데.. 이게 뭔 날벼락이야"..
"야 나 내일 근무 들어갈테니까.. 니가 가라 축구장"..
"야.. 지금 근무자 중에 김일병 내일 보낼테니까.. 내가 근무들어간다"..
병장이상, 꺾인 상병들은 다들 근무를 들어간다고 하고..
다들 주임원사님 하고 축구하기 싫어하는 분위기;..
그렇게 해서 구성된.. 이등병, 일병..
그리고 비번이신 하사님 포함해서 물병장과, 상병도 어쩔수 없이.. 들어가게 되었죠..
주임원사님의 당직이 끝나고.. 당직사관 교체 후.. 주임원사와 함께 산 아래 축구장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아침 일찍 출발해서인지.. 다들 졸려하는 눈치였지만.. 운전병 또한 고참이기에;.. 잘 수도 없었죠;..
축구장으로 가면서.. 이런 축구장을 예상했지만..
20명이 10명씩 팀을 나눠.. 축구.. 군대스리가를 시작했습니다..
고참들은 뛰기 싫어했지만..
주임원사가 집에도 안가고.. 나무 아래에서 지켜보고 있기에.. 어쩔수없이 하게되었습니다..
"야.. 언제까지 뛰어야 돼? 벌써 2시간은 한건 같은데"..
"그러게 말입니다.. 주임원사님이 안끝내주시려나 봅니다"..
"여긴 뭐 공용 축구장이라면서 어떻게 오는 사람이 한명도 없냐?"..
"그러게 말입니다.. 누가 와야 자리 양보하고 갈텐데 말입니다"..
그때 들려오는 주임원사님의 행복한 목소리..
"내가 여기 17시까지 빌렸으니까.. 6시간 더 할 수 있다.. 더 즐기고 있어라"..
"이하사 잠시 집에 갔다올께"..
그리고 집으로 간 주임원사;..
"이 하사님;"..
"아.. 나 그냥 하사까지 하고 제대해야겠다.. 딴 부대 갔는데도 이러면 진짜 짜증나는데"..
"뭔 축구를 8시간 동안 하냐고;"..
점심 시간때 쯤.. 주임원사님이 다시 나타나셨고..
손에는 음식이 있었습니다..
"이거 먹고 이번엔 같이 축구해보자"..
먹을땐 좋았지만.. 다시 뛸 생각하려니.. 몸이 안따라주더군요;..
그런데 주임원사님이 뛰는데 안뛸수도 없고;..
결국 1시간을 더 뛰고.. 그제서야 주임원사님은 집으로 가셨습니다..
"이하사 이따가 다시 올께"..
"안오셔도 됩니다.. 제가 얘들 모아서 잘 올라가겠습니다"..
"아니야.. 이따가 다시 올께.. 계속 축구하고 있어"..
"제발 집에가서 자라고.. 당직하면서 힘들었잖아!.. 제발 집에가서 자!".. 라고 이 하사는 외치고 싶었을 겁니다..
하지만 그의 꿈은 안 이뤄졌고.. 결국 다시 축구를 하게 되었습니다..
"즐거웠지?.. 다음에 다시 이런 기회를 갖자구나"..
그렇게 전투 축구는 끝났고.. 부대로 올라가는 길..
이 하사님이 그러시더군요..
"야 이 축구공 누구꺼냐?"..
"부대에 처음 올라올때 부터 있었습니다"..
휘~ㄱ..
"버려.. 산 위에서 공차다가 없어진거다"..
그렇게 해서 부대에서의 전투 축구는 사라졌습니다..
그후 몇 달 뒤..
"얘들아 공 없어졌다며 내가 하나 사왔다"..
도대체 무엇인지 몰라서 주임원사 눈치 보느라.. 한동안 부대가 조용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돌아온 주임원사의 당직..
원래 주말을 선호하는지.. 그날도 토요일 당직이였습니다..
그 날도 어김없이.. 주말엔 뭐하냐?.. 이등병,일병은 같이 운동하고 있냐?..
그렇게 그날도 끌려가서 농구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 일석점호 시간..
"음.. 내일 비번인 사람 손 들어봐"..
저를 포함하여 대충 20명 정도였습니다..
"내일은 내가 산 아래.. 공용 운동장을 빌렸으니까.. 비번자는 내려가서 축구를 한다!"..
"와아아아~"..
"주임원사님 최곱니다!"..
그렇게 일석 점호가 끝나고..
비번자중 최고참 밑으로 싹 모이게 되었습니다..
"야.. 내일 주임원사님하고 축구하는거 알지?"..
"나 빠질테니까 알아서 딴놈 집어넣어"..
"아.. 귀찮게.. 내일 하루 푹 쉴라고 했는데.. 이게 뭔 날벼락이야"..
"야 나 내일 근무 들어갈테니까.. 니가 가라 축구장"..
"야.. 지금 근무자 중에 김일병 내일 보낼테니까.. 내가 근무들어간다"..
병장이상, 꺾인 상병들은 다들 근무를 들어간다고 하고..
다들 주임원사님 하고 축구하기 싫어하는 분위기;..
그렇게 해서 구성된.. 이등병, 일병..
그리고 비번이신 하사님 포함해서 물병장과, 상병도 어쩔수 없이.. 들어가게 되었죠..
주임원사님의 당직이 끝나고.. 당직사관 교체 후.. 주임원사와 함께 산 아래 축구장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아침 일찍 출발해서인지.. 다들 졸려하는 눈치였지만.. 운전병 또한 고참이기에;.. 잘 수도 없었죠;..
축구장으로 가면서.. 이런 축구장을 예상했지만..
현실은 달랐습니다;.. 그냥 운동장이였죠.. 축구골대만 있는..
20명이 10명씩 팀을 나눠.. 축구.. 군대스리가를 시작했습니다..
고참들은 뛰기 싫어했지만..
주임원사가 집에도 안가고.. 나무 아래에서 지켜보고 있기에.. 어쩔수없이 하게되었습니다..
"야.. 언제까지 뛰어야 돼? 벌써 2시간은 한건 같은데"..
"그러게 말입니다.. 주임원사님이 안끝내주시려나 봅니다"..
"여긴 뭐 공용 축구장이라면서 어떻게 오는 사람이 한명도 없냐?"..
"그러게 말입니다.. 누가 와야 자리 양보하고 갈텐데 말입니다"..
그때 들려오는 주임원사님의 행복한 목소리..
"내가 여기 17시까지 빌렸으니까.. 6시간 더 할 수 있다.. 더 즐기고 있어라"..
"이하사 잠시 집에 갔다올께"..
그리고 집으로 간 주임원사;..
"이 하사님;"..
"아.. 나 그냥 하사까지 하고 제대해야겠다.. 딴 부대 갔는데도 이러면 진짜 짜증나는데"..
"뭔 축구를 8시간 동안 하냐고;"..
점심 시간때 쯤.. 주임원사님이 다시 나타나셨고..
손에는 음식이 있었습니다..
"이거 먹고 이번엔 같이 축구해보자"..
먹을땐 좋았지만.. 다시 뛸 생각하려니.. 몸이 안따라주더군요;..
그런데 주임원사님이 뛰는데 안뛸수도 없고;..
결국 1시간을 더 뛰고.. 그제서야 주임원사님은 집으로 가셨습니다..
"이하사 이따가 다시 올께"..
"안오셔도 됩니다.. 제가 얘들 모아서 잘 올라가겠습니다"..
"아니야.. 이따가 다시 올께.. 계속 축구하고 있어"..
"제발 집에가서 자라고.. 당직하면서 힘들었잖아!.. 제발 집에가서 자!".. 라고 이 하사는 외치고 싶었을 겁니다..
하지만 그의 꿈은 안 이뤄졌고.. 결국 다시 축구를 하게 되었습니다..
"즐거웠지?.. 다음에 다시 이런 기회를 갖자구나"..
그렇게 전투 축구는 끝났고.. 부대로 올라가는 길..
이 하사님이 그러시더군요..
"야 이 축구공 누구꺼냐?"..
"부대에 처음 올라올때 부터 있었습니다"..
휘~ㄱ..
"버려.. 산 위에서 공차다가 없어진거다"..
그렇게 해서 부대에서의 전투 축구는 사라졌습니다..
그후 몇 달 뒤..
"얘들아 공 없어졌다며 내가 하나 사왔다"..
아아아아아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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