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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이야기

우리동네에선 이런일이

판다(panda) 2011. 5. 6. 00:01
인터넷 뉴스 보고 알았습니다.. 우리 동네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사실을..

서울 관악경찰서는 위험에 처한 부하 경찰관을 두고 현장에서 벗어나는 등 위기상황에서
부적절한 행동을 한 난우 파출소 소속 전 모(57) 경위를 팀장에서 팀원으로 강등하고 전보 조치했다고 6일 밝혔다.



전 경위는 지난 1일 오후 6시50분께 관악구 난향동 난우 파출소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던 장 모(41) 씨를 제압하다 위험에 처하게 된 허 모(38) 경장을 돕지 않고 멀리 떨어져서
지켜보다 달아나는 행동을 취해 빈축을 샀다.

이 사건으로 허 경장은 흉기로 10여 차례 찔려 왼쪽 팔 윗부분 2곳을 6㎝가량 찢어지는 등의 부상을 입었다.

CCTV 화면을 토대로 조사 결과 전 경위는 허 경장이 방어하는 동안 장씨를 적극적으로
제압하지 않고 파출소 구석에서 떨어진 채 이 장면을 방관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전 경위는 조사에서 `행인을 제압하기 위해 도구를 구하러 간 것`이라고 진술했다.


저기가 제가 사는 동네 있는 파출소 입니다..
흉기에 맞서는 경장님도 계시고.. 도망가는 경위님도 있군요..

저런 분이 우리 동네의 치안을 맞고 있다니;..

인터넷 뉴스 댓글 보니까.. CCTV만 보고.. 전 경위가.. 도망간것인지.. 도구를 구하러 간것인지..
모른다고.. 너무 한쪽으로 몰아가지 말자고..

근데.. 저쪽 방향으로 아파트 단지밖에 없고..
아파트 경비아저씨한테 뭐 빌리려고?.. 그건 아닌것 같고..

그렇다고 아래로 내려가기엔.. 너무 거리가 있죠..
중간에 도구로 쓸만한 어떤것도 구할 수 없을텐데.. 역시 경비아저씨한테 도움을 요청하러?..

저 흉기 휘두른 놈은 징역시켜야 하구요.. 파출소에도 저런 걸 막기 위한 방지책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총기를 두면.. 파출소 같은경우.. 총기 탈취 같은게 일어날 수 있다고.. 반대하시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총기가 아니더라도.. 전 경위가 찾고 있는 도구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부상당한 허 경장님 빨리 완쾌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