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제목이 길죠?..
동북변강역사여현상계열연구공정..

줄여서 동북공정..

요새 한국 역사에 대해서 다시 공부 좀 하고있는데..
옛날 학교에서 수박 겉핡기형식으로 배운터라..
물론 관심도 없어서.. 역사과목이 점수가 아주 안좋았죠;..

아무튼 독도 영유권, 동해표시, 역사교과서, 일본군 위안부, 야스쿠니, 동북공정.. 등..
올바른 역사.. 역사의 쟁점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동북아역사재단 사이트에서 가져왔습니다..

Q. 동북공정이란?

A. 동북공정은 중국사회과학원(中國社會科學院) 소속 변강사지연구중심(邊疆史地硏究中心)에서 2002년 2월부터 2007년까지 5년간 실시한 연구사업이다. 원래는 ‘동북변강역사여현상계열연구공정(東北邊疆歷史與現狀系列硏究工程)이라는 긴 이름인데, 줄여서 동북공정이라고 부른다.

동북공정은 중국의 동북 3성 지역(랴오닝성(遼寧省), 지린성(吉林省), 헤이룽장성(黑龍江省)의 역사, 지리, 민족에 관련된 여러 문제들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실시한 국가적인 사업이다. 동북공정은 동북 3성 지역에서 일어났던 과거의 역사와 현재의 상황, 그리고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연구하기 위해 변강사지연구중심과 동북 3성 지역의 기관과 학자들이 함께 진행했다.

 

Q. 동북공정의 목적은?

A. 중국이 ‘동북공정’을 추진한 이유와 목적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첫째, 중국은 향후 한반도의 정세변화가 중국 동북지역에 미칠 영향과 충격을 차단해서 동북지역을 안정화 시키고, 동북아 국제질서 변화에 적극 대처하려고 한다.

둘째, 중국은 국가주의 역사관, 특히 각 민족의 단결을 강조하는 ‘통일적 다민족국가론’을 동북지역에 적용하여 중국의 역사적 정체성을 완결하려고 한다. 동시에 조선족에 대해 중국국민으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려 한다.

셋째, 중국은 “고조선사·부여사·고구려사·발해사는 중국사” 라는 논리를 일반화하여, “만주는 한민족의 고토(故土)”, “고조선사·부여사·고구려·발해사는 한국사”라는 남북한의 역사인식에 대응하고 한반도와 중국 동북 지역 사이의 역사적 관련성을 부정하려고 한다.

즉 55개 소수민족과 한족이 결합된 통일적 다민족국가인 중국은 소수민족의 동요를 방지하고, 중국 국민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동북공정을 비롯한 역사공정 사업을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광개토대왕비 
광개토대왕비


Q. 한국사와 관련된 동북공정의 주장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A. 중국은 현재의 국경선을 기준으로 그 영토 안에 들어있는 역사가 모두 중국사라고 보는 역사인식을 갖고 있다. 우리 민족의 역사 가운데 고조선사, 부여사, 고구려사, 발해사가 동북 3성 지역에서 전개되었음에 따라 중국은 이들 역사를 모두 자국의 역사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즉 동북공정에서는 고조선사와 관련, 기자조선→위만조선→한사군으로 이어지는 고조선사는 모두 중국사이며, 진시황제의 장성도 대동강까지 이르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부여사에 대해서도 부여족이 한민족과 관계없는 중국 고대 소수민족 중의 하나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고구려는 중국의 고대 소수 민족이 세웠고, 고대 중국의 영토 안에서 성립했으며, 중국과 조공·책봉 관계를 맺었으며, 고구려 유민 중 중국인이 된 사람이 더 많으므로 중국의 지방정권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논리 하에 고구려와 수·당 간의 전쟁도 국가간 전쟁이 아니라 중국 내부의 통일전쟁이었다고 강변하고 있다.

 

Q. 동북공정의 현황은?

A. 중국 사회과학원 산하 변강사지연구중심에서 연구비를 발주하는 사업은 2007년으로 종료되었다. 그러나 관련 연구는 동북 3성 지역의 지방기관과 대학연구소로 옮겨 계속 진행되고 있다.

또한 고구려·발해 관련 유적의 표지판과 표지석, 동북 3성 지역 소재 박물관의 설명문 등에 동북공정식 주장이 담겨져 그러한 역사인식이 일반 중국인들에게로 확산되어 가고 있다. 일부 대학에서 사용하는 교재에도 동북공정식 인식이 반영된 것이 있다.

1-전국시대 초기 지도에 표시된 중국의 영토, 2-고구려가 중국 동북 소수민족의 지아벙권임을 설명한 지안 박물관의 머릿돌

 1. 전국시대 초기 지도에 표시된 중국의 영토-한반도 북부까지 차지한 것으로 표시
 2. 고구려가 중국 동북 소수민족의 지방정권임을 설명한 지안 박물관의 머릿돌



Q. 동북공정 문제는 해결되었나?

A. 동북공정 사업은 2007년에 종료되었다. 그러나 이것은 연구비를 지급하는 다년도 사업이 끝났다는 것일 뿐 진정한 의미에서 동북공정 사업이 종료되었다는 의미는 아니다.

동북공정 사업과 관련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들이 연구결과물을 발표하면 그 연구물들은 계속 존속되게 된다. 즉 동북공정식 역사인식을 담은 연구물들은 사라지지 않은 채 다른 연구자들, 일반인, 외국인들에게 왜곡된 역사인식을 갖게 만든다. 따라서 동북공정으로 인한 한국사를 비롯한 동아시아사 왜곡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고, 현재도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Q. 역사왜곡을 막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A. 학계에서는 동북공정의 논리적 허구를 밝혀 이런 주장이 더 이상 존속되거나 확산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국제사회가 고조선·부여·고구려·발해의 역사가 한국사에 귀속된다는 엄연한 사실을 납득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를 심화하고, 객관적인 논리를 개발해야 한다.

우리의 연구결과를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에 널리 알려야 한다. 자라나는 세대들이 우리의 역사를 확실히 인식하고 지킬 수 있도록 역사교육을 강화하는 노력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우리 국민 모두 우리 역사에 대해 애정과 관심을 가져야 한다. 동북공정 자체가 학문에 국한된 사업이 아니고 단기간에 해결될 문제가 아닌 만큼 우리도 학계는 물론 정부차원에서 지속적·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가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