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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 벌써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내일은 눈 소식이 있더군요..


그래서 저녁에 흐린가 봅니다..


내일 하루종일 올지.. 오전에만 올지는.. 내일의 일기예보를 봐야알겠지만..


기온이 제법 올라간편이라.. 비가 올지도 모르겠네요..

 

 

아버지의 아버지.. 그러니까.. 저의 할아버지..

 

저는 뵌적이 없습니다..

 

어머니도 뵌적이 없다고 하시니.. 당연히 저도 볼수가 없었죠..

 

 

집에.. 할아버지의 독사진이 하나도 없다고 하더군요..

 

다 단체 사진만 있다고..

 

그래서.. 영정사진을 주민등록증에 있는 사진을 확대해서 사용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사진은.. 달랑 한장이지요..

 

 

그 사진을 시골에 갔을때 카메라로 찍어서..

 

이미지 파일을 사진으로 만들어주는 사진관가서.. 보정 및 액자까지 해달라고 맡겨놨습니다..

 

 

그리고.. 어제.. 액자와 함께 사진을 찾아왔는데요..

 

너무 옛날 사진이라 보정이 안된다고 그냥 뽑아주셨더라구요..

 

그리고 사진도 원본이 아니라.. 주민등록증 사진 확대하고..

 

다시 그 사진을 카메라로 찍은거라.. 더 이상 보정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나름 사진 처럼 나와서.. 만족하고 집으로 돌아와서..

 

아버지에게 선물로 드렸더니..

 

아주 좋아하시네요..

 

 

할아버지 사진 한장 안가지고 계시다가 생기시니.. 더 좋아하시는것 같네요..

 

할머니 사진과 함께 나란히 걸어드렸습니다..

 

 

할아버지.. 영정 사진 이야기를 하면서..

 

아버지 본인 영정 사진은 뭘로 할까 생각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집 안을 둘러봤는데..

 

 

가족사진이라고 찍은게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에 찍은 1장이 다 더군요..

 

오늘은 가족끼리 사진을 찍으러 나가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