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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점점 글 쓰기 귀찮아지네요;..


이러다가 또 몇일, 몇주, 몇달 안쓰고 지나갈듯합니다;..


오늘은 오전 기온이 좀 올랐네요..


요 몇일 3~4도 하던데 말이죠..


어제는 송파구쪽으로 갈 일이 있어서 택시를 탔는데..


택시 기사님이 그러시더군요..


"더 빨리 가는 길이 있는데 그쪽으로 갈까요?"..


제가 갈 곳이 평소 안가본 지역도 아니고.. 가는길도 아는터라.. 


한번 물어봤습니다..


"그쪽으로 가면 얼마나 빨리 갈 수 있습니까?"..


"한 5분 정도 빨리갈 수 있는데.. 그쪽으로 가겠습니다"..



근데 기사님이 안내해주시는 길을 제가 몰랐다면..


더 빠른 길로 가주세요.. 라고 했겠죠..



해당 길은 이번에 새로 뚫린 제2경인고속도로(안양-성남)로..



성남으로 가서.. 다시 송파로 올라오는 경로였습니다..


거리로 따지자면.. 15km 정도가 더 먼데..


15km면.. 택시비가 만원정도 차이가 나는데.. 


뭐 20~30분 빨리 간다면.. 진짜 급하면 만원 더 내서라도.. 가겠는데..



5분 일찍가자고.. 택시비 만원을 투자하긴 그렇죠..


길을 알고 있는터라.. 제가 기사님한테 다시 물어봤습니다..


"그쪽 길 엄청 돌아가서 택시비 더 나올텐데요"..


"택시비 얼마 차이 안납니다 그쪽으로 가시죠"..


"제가 알기로 만원은 차이나는걸로 알고있는데요.. 그게 얼마 차이 안나는겁니까?"..


그제서야 아무소리 안하고.. 가시더군요..



다른 택시기사님은..


그쪽으로 가면.. 조금 빨리가고 돈은 왕창 더내니까.. 손님이 정 원하면 가고.. 아니면 그쪽으로 안가게 한다고.. 


그렇게 말씀하시는 기사님들도 계신데..



일부로 그쪽으로 가자고 유도하시는게.. 아주 보기 안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