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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렐요드를 에워싼 긴장감이 극에 달한 가운데, 서리 트롤들은 고향을 지키기 위해 사력을 다한 전투를 벌이게 됩니다. 트롤의 왕으로 새롭게 거듭난 트런들은 타고난 교활함과 극악무도한 힘으로 트롤 부족을 이끌기에 손색이 없죠. 감히 트롤의 왕국에 허락도 없이 발을 들여 놓으려는 침략자들에게는 물어뜯기로 본때를 보여줄 것입니다. 좀 뭉개버려야겠다 싶은 일엔 역시 트런들이 제격이거든요!

트런들의 획기적인 변화를 한 번 살펴 보실까요? 우선 트롤의 왕에 걸맞는 전혀 새로운 비주얼로 다시 태어납니다. 동시에 트런들의 새로운 목표와 도전을 담은 흥미진진한 배경스토리도 선보이는데요. 격동의 시기를 맞이한 트롤 부족을 전례 없는 간교함으로 지휘해 내는 트런들을 만나실 수 있을 겁니다. 트런들의 게임플레이는 대체로 이전과 유사한 맥락을 유지하면서 약간의 변경이 가미되었습니다.

 

그래픽

트런들에게 어울릴 법한 냉기의 오싹함을 담아 완전히 새로워진 비주얼이 탄생했습니다. 질병이나 오염의 더러운 컨셉을 버리고 서리의 냉기로 거듭난 겉모습은 드디어 트런들 고유의 스킬 속성들과도 잘 맞아 떨어지게 된 거죠.

트런들의 변신은 전장을 지배할 위압감을 두루 지닌 초강력 얼음 트롤의 모습 그 자체랍니다. 뒤에 숨어서 절뚝거리던 모습은 이제 보무도 당당하게 전장을 활보하는 트런들로 변신해, 여러분이 알고 있는 '트롤'의 의미를 넘어선 진정한 트롤 왕으로 군림하게 됩니다.

카르마 리메이크와 마찬가지로 이미 트런들 챔피언을 보유하고 계신 분들께는 트런들의 옛모습과 목소리가 그대로 담긴 (구) 트런들 스킨을 무료로 지급할 예정입니다. (보유 중인 챔피언을 환불할 경우 지급된 스킨은 회수됩니다.)

 

 

게임플레이

트런들의 스킬에는 '진압'과 '얼음 왕국'(과거 '분해'와 '오염' 스킬에 해당)에 추가적인 효과가 적용되는 정도의 소소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트런들의 궁극기는 이제 대상의 마법 저항력과 방어력을 일정 비율로 빼앗아 오면서 대상의 최대 체력이 비례한 피해를 줍니다. 또한 얼음 왕국의 시전 범위에 있는 적에게 공격을 할 경우 적들을 베어 추가 피해를 주죠.

트런들은 리메이크 이전에도 확고한 고유의 입지를 지닌 챔피언이었기에 핵심적인 게임플레이를 건드리지 않는 범위 내에서의 변화를 추구했습니다. 이번 변화를 통해 트런들의 스킬 구성에 더욱 풍성한 재미와 다양성이 확보되길 바랍니다. 그럼, 새로운 스킬을 구경해 보실까요?

스킬


• 헌납 (기본 지속 효과): 트런들 근처에서 적 챔피언이 사망하면 트런들은 대상 최대 체력의 2%를 회복합니다.
• 깨물기: 트런들의 다음 공격이 추가 피해를 주고 잠시 동안 대상을 둔화에 빠뜨리면서 공격력을 감소시키고 자신의 공격력은 이에 비례해 증가합니다.
• 얼음 왕국: 바닥에 특수한 지역을 만들어 자신의 이동 속도, 공격 속도가 증가하며 모든 시전자로부터 오는 치유 효과가 증가합니다.
• 얼음 기둥: 주변의 적들을 밀어 내면서 느리게 만드는 고정형 얼음 기둥을 소환합니다.
• 진압: 적 유닛의 체력, 방어력 및 마법 저항력을 훔칩니다.

정글 플레이: 트런들은 기본 지속 효과와 얼음 왕국의 회복력 그리고 이동 속도 증가 효과로 안전하고도 신속한 정글 사냥꾼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습니다. 아군이 공격로를 압박하려 한다면 얼음 기둥을 소환해 적들의 퇴각로를 막고 뒤쳐진 적을 느리게 만드는 겁니다. 동시에 얼음 왕국과 깨물기를 사용해 적을 추격하면서 피해도 줄 수 있는 것이죠.

게임 중반부: 게임이 중반부에 접어들면 트런들은 적의 기습에 반격하면서 아군이 우선적으로 제거해야 하는 적들을 처치하도록 돕는 핵심 인물로 부상합니다. 얼음 왕국의 속도 증가와 깨물기의 기본 공격 초기화로 공격로를 빠르게 제압하고 포탑을 부술 수 있는 것이죠. 얼음 기둥을 시전해 아군팀이 드래곤이나 내셔 남작을 처치하는 것을 방해하려는 적의 움직임을 막아 내고 적들이 허둥지둥 도망가기 바쁘게 만들 것입니다.

게임 후반부와 팀전 상황: 팀전이 시작되면 트런들은 적팀의 교전 개시나 교란 작전을 효과적으로 반격해내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적절한 위치에 얼음 기둥을 소환해 적들이 아군 진형으로 돌격해 오는 것을 막고 교전 중 적의 주 공격수를 옴짝달싹 못하게 만드는 식이죠. 트런들은 진압을 사용해 적들의 방어력과 체력을 훔쳐, 체력이 높은 적군의 전사들을 괴롭히기에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