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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늦은 저녁 퇴근을 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친구들과 카톡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이번주 토요일에 약속을 잡느라.. 계속 문자질을 하다가 정류장을 지나칠뻔했죠..

 

아무튼 정류장에 잘 내려서 집으로 가기위해 가던중..

 

또 울리는 카톡음.. "카톡~ 카톡카톡카톡~"..

 

뭐라고 썼을까 궁금한 생각에.. 무심코 계단을 내려가면서 카톡을 읽기시작했습니다..

 

뒤에 사람이 없었더라면.. 천천히 갔을텐데.. 뒤에 사람이 오느라 서두르다 보니..

 

발을 헛디디게 되었죠..

 

"어이쿠" 하면서 그대로 계단에서 넘어졌습니다.. 그것도 앞으로;..

 

넘어지자 마자 느낀건.. 쪽 팔리니까 빨리 일어나자 와;..

발목이 시큰;.. 아.. 발목 나갔구나;.. 였죠..

 

다행히 걸음이 빨라서 뒤에 오늘 사람이 못 봤습니다.. 계단이 막 커브 돌아서 있어서요;..

 

아무튼 일어나려고 했는데.. 발이.. 정확하게는 발목이 안움직여지더군요;..

 

점점 다가오는 소리에.. 힘을 내며 일어나고.. 바지에 묻은 흙을 터는데..

 

헉.. 이럴수가;.. 다 찢어졌습니다;.. 

 

이번에 새로산 바진데;.. 오늘 한번 입었는데;..

 

아무튼 사람이 오기에 계단을 절뚝거리면서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집에와서 무릎을 보니;..  양쪽 무릎이 둘다 까졌고..

 

손도 짚을때 잘못 짚었는지.. 아프더군요;..

 

그나마 다행인건.. 갤탭은 안깨지게 손으로 막았다는것입니다;..

 

깨졌으면 수리비만 왕창 나갔을텐데 말이죠;..

 

아무튼 요새 일진이 안좋네요;..

 

이럴땐 밖에 안나가는게 가장 좋은건데 말이죠..

 

내일은 회사갔다가 병원 좀 가봐야할것 같습니다..

 

발목이 과장 좀 해서 풍선처럼 부풀어올랐네요;..

 

그래서 그런지.. 무릎이랑 손은 거의 아픈걸 못 느끼겠습니다;.. 발목때문에;..

 

 

오늘의 교훈.. 이동 중엔 다른것을 하지말고 이동만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