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블로그 이야기

아이폰 메인보드 불량

판다(panda) 2010. 8. 20. 00:00

지난번 박살난.. 아이폰을.. 유리도 교체했겠다..

메인보드 불량난것을 수리 받기 위해.. 회사에서 일찍 나왔습니다..

지난번.. 백라이트 불량으로.. 액정을 교체했을때.. 부품을 사려고 방문했던 업체는..

메인보드는 수리 안하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인터넷 좀 뒤적거리다가 발견한.. 사이트..

사이트 홍보하는게 아니니까.. 링크도 이름도 공개하지 않겠습니다..



메인보드 수리.. 까지 한다더군요..

그래서.. 시간내서.. 업체를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전문가답게.. 순식간에.. 아이폰 분해!..

분해 후 이것 저것 케이블 만지작 거리시고.. 하시는 말..

"이거.. 제가 아이폰 수리 그렇게 오래한건 아니지만.. 이렇게 망가진 메인보드는 첨봐요"..

그리고.. 메인보드를 보여주셨는데..

부품들이.. 죄다.. 실금이 가있더군요;..

한번 떨궜을 뿐인데;..

"이건.. 애플센터에서 리퍼 받으시던가.. 하셔야할것 같은데요"..

핡..

난.. 아이폰 분해 몇번 했을뿐이고.. 분해한 아이폰은 리퍼가 안될뿐이고..

지난 번에 올린 글 중 아이폰 수리비를 보면..



디스플레이 균열이라던지.. 가벼운 손상은.. 이미 부품을 교체했고..
침수라던지.. 커넥터 손상은 아니고..
그 외라면.. 심각한 손상밖에 없는데..

제 아이폰은 32G 니까.. 831,600원..

"XX XXX XX XXX"..

욕을 쓰려고 했지만.. 어디까지나.. 건전한 블로그이기 때문에..

아이폰 3gs(8G) 공짜.. 라는 글은 수백개가 있고..

아이폰 32G 10만원에 샀어요..ㅋㅋ 라는 글도 있고.. 10만원!..  수리하는데 83만원인데..

차라리.. 10만원에 아이폰 사서.. 메인보드 뜯어서 교체할까 생각도 해봤지만..

저것도.. 본체 값.. 계속 납부해야하고..

내 아이폰은.. 이제 노예계약기간.. 1년 남았는데..

수리비 낼 돈으로 차라리.. 기계값 내버리고.. 아이폰4 로 넘어갈까 생각중입니다..

우선.. 사용하는데.. 아주 큰 지장이 있지만.. 완전 고장난것은 아니기 때문에..

1-2달 버텨보기로 했습니다..

아이폰 크게 한번 떨어뜨려서.. 이게 뭔 날벼락인가 하는 중입니다;..



업체 방문해서.. 수리하는 것을 살펴보니.. 별다른게 없더군요.. 액정, 유리, 베젤, 미들패널 같은거야..

부품있으니 교체만 하면 되는거구요.. 보드 수리는.. 보니까.. 그 사람들도.. 힘들어보이던데요..

뭐 잘 알고 하는것 같지도 않고.. 그냥.. 하는것 같습니다..

저 정도면.. 저도 아이폰 수리센터 하나 창업해도 될 듯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