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야기

2011년 07월 23일 토요일 날씨:중간 비

판다(panda) 2011. 7. 23. 00:00

어제는 아침에도 비오더니만.. 맑다고 뻥쳤고..

오늘은 맑다더니만 비오고.. 이놈의 일기예보..



어김없이.. 금요일 저녁부터 오늘 새벽까지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시고, PC방에서 게임을 하다가 왔습니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그 이후 계속 되 모임인데요.. 벌써 10년이 지났네요..

회사 회식일정이 잡히거나.. 특별한 일이 있으면 빠지곤 하죠.. 강제는 아니거든요..

너무 피곤해서 그냥 빠질라고 했는데..

이번에 결혼 하는 녀석이 있어서 그녀석 때문에 어쩔수없이 피곤한 몸을 이끌고 갔습니다..

보통 평상시 컨디션이라면.. 놀고 먹고 하다가.. 아침4-5시 해장국을 먹고 아침 버스를 타고 가는데..

컨디션이 어제와 같이 별로라면.. 할증 붙은 택시라도 타고 집에 가서 쉬고 싶은 심정이죠..

어제 아니 오늘 새벽에도 너무 피곤해서 택시 잡고라도 가려고 도중에 일어났는데..

아니 일어나려고 했는데.. 이놈의 게임중독;.. 조금만 더 할까? 10분만?..

그러다가 일어나니까 5시더군요;..

집에 도착한면 6시는 될텐데.. 그때 자면 초저녁에나 일어나겠죠..

그럼 그 다음 날 일요일에도 올빼미 패턴으로 생활하다가.. 월요일날 피곤에 쩔고..

이어지는 피곤 크리티컬로.. 금요일까지 어떻게든 버티고.. 집에가서 푹 쉬어야 하는데..

다시 또 가고;..

다음주는 반드시 빠져야겠어요..

어이쿠 저는 지금 잡니다..


ps. 자려고 했으나.. 아침에 11시에 결혼식장에 좀 다녀오라고 하네요..
그럼 집에서 9시에는 출발해야하고.. 지금이 6시 좀 넘었는데.. 2시간 30분 가량 잘 수 있겠네요..

2시간 30분이라도 잘것인지.. 아니면 조금 더 참고.. 결혼식 갔다와서 잘것인지.. 고민 좀 해봐야겠네요..
누군가 깨워줄 사람이 없어서;.. 깨워준다면야 잘텐데 말이지요.. 알람시계는 내 귀에 캔디라..
달콤해서 깰수가 없어요;.

결국 현재시간 오후 1시30분.. 결혼식갔다와서.. 거기서 점심까지 먹고;.. 그리고 들어왔습니다..
이제 자야지요;.. 그럼 굿나잇?! 응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