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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말이 다 되어가는데..


오전부터 영하날씨군요..


지난번에는 눈도 오더니만.. 어제 비가 와서 그런지.. 오전에 약간 쌀쌀하겠네요..



오랫만에 글을 씁니다..


어떨결에.. PM이 되어버려서..


요 몇일은 밤새도록 문서만 작성하고 있습니다..



옛날에 개발했을때, 그리고 PL 했을때..


PM 그까짓거.. 그냥 뭐 대충 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네요;..



제가 뭐 만능도 아닌데..


기획/설계, 요건정의, UI/UX 까지.. 


혼자 하라고 하는건 좀 아니다 싶은데 말이죠..



다른 회사 보면.. 기획에도 2~3명 있고.. 요건정의야 그렇다 치고..


UI/UX는 제가 디자인 정공도 아닌데..


물론 이쁘게 그려서 보여주는게 아니고..


기본 형태를 잡아달라고 하는거지만..


감각이 떨어지는 제가.. 어떻게 그걸 다 할지;..



잠시 머리 좀 시킬겸 인터넷을 켰는데..


악보를 그리는게 있더군요.. 이건 뭘까 막 클릭해봤는데..


안타깝게도.. 악보를 볼 줄 모릅니다;.. 그러니 당연히 그릴 줄도 모르죠;..


그래서 막 클릭해봤습니다..



클릭이 끝나고.. 화음 넣기를 누르면..



인공지능 머신러닝 프로그램이.. 해당 악보에 대해서 화음을 생성해줍니다..


동일한 악보를 그려도 매번 다른 패턴의 화음을 넣어주더라구요..


그렇게 작성된 제 음악!..




뭔가.. 멋있다 보다는..


AI도.. 화음도 만들정도로.. 악보를 볼 줄 아는데..


저는 뭔지도 모른다는 사실이.. 약간 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