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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기온이 올라가네요..


아침에 출근.. 저녁에 퇴근 할때 마다.. 더워서 곤욕입니다..


기온이 더 안올라갔으면 좋겠지만..


이제 여름 시작인데;..


안올라갈리가 없죠;..


조만간 집에서도 에어컨 틀어야할지도 모르겠네요..




오늘은 직장 상사 뒷담화를..


제 부서 팀장 이야기인데요..



뭐라고 이야기를 해야할까요.. 사람이 좀 이상합니다..



한번은 이런일이 있었습니다..


타 부서 상급자가 와서 업무를 부탁하는데요..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이 있는데.. 


상급자 부탁을 안들어줄수도 없고..


부탁을 들어주면 자기가 하는 일을 못하고 시간 뺏기고..



그래서.. 팀장 왈..


"본인이 판단해서.. 30분 이내 작업 완료할 수 있는건 그냥 해주고"..

"시간이 오래걸리는 작업이다.. 라고 하면.. 나한테 와서 보고해"..

"내가 봐서 중요한거면.. 하던 작업 일정을 늦춰서라도 해주고.. 아니면 일정 끝나고 해준다"..


그런 사람이..


사이트 로그인, 메뉴클릭, 엑셀 다운로드..


로그인 아이디, 패스워드 입력하고.. 클릭 클릭하는데.. 들어가는 시간 길어봤자 30초..


다운로드 파일.. 이메일 전송까지.. 길어봤자 2분?..



어제 제가 2분 짜리 업무 지원해줬는데..


본인한테 보고 안하고 해줬다고.. 뭐라고 하네요..


자기가 30분 이내 작업은 그냥 해주라고 해놓고.. 이제와서.. 보고 안하고 해줬다고..


뭐라고 하더군요..



뭐.. 그래요.. 


자기가 한 말.. 뇌까지 안거치고.. 혓바닥으로 내뱉어서.. 기억 못 할 수 있고..


본인이 부서 상급자인데.. 자기한테 업무보고 안하고 해서 짜증낼 수 있습니다..


뭐 이건 제가 잘못한거라고 치고..



또 다른 내용으로는 이게 제일 짜증나는건데요..


제 직업이 프로그램 개발자인데요..


팀장 자신이 코딩실력 떨어지고.. 내용을 모른다고 해서..


나머지 개발자가 전부 그런건 아니잖아요..



아니.. 해당 프로젝트 팀장한지가 벌써 5년째인데..


아직까지 업무 파악을 못하고 있는게 말이됩니까..



프로그램 개발하면서.. 제가 왜 일일히 칼럼명 하나하나 다 설명을 해줘야합니까..


본인 제외한 나머지 인원이 다 알고 있는 내용을..


컬럼명을 영어로 적었다고.. 혼나긴 처음입니다..


물론 컬럼명을 풀 단어가 아닌.. 단축어로 사용하니까..


모르는 사람이 봤을때.. 무슨 내용인지 모를 수 있죠..


근데.. 개발자 팀장으로 있는 사람이?.. 해당 프로젝트 맡은지 6년이 다 되가는 사람이?..


이건 문제가 있다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코딩을 잘 못하고.. 내용을 모른다고 해도..


서당 개 삼 년에 풍월을 읊는다는데..


개만도 못한거 아니고서는.. 그럴수가없죠..



전화 받고 응대해주는 CS 직원분들도 몇개는 알 정도인데.. 


그러니까.. 담당자들하고.. 매번 부딪치고.. 얼굴 붉히고..



아.. 생각만해도.. 다시 짜증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