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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만큼 추운 날씨지만..

 

오후에는 어제보단 덜 춥겠네요..

 

그래도 추운건 마찬가지겠지만요;..

 

 

 

어젠 외근을 가기 위해.. 회사에서 나와서.. 출발하려고 했는데..

 

엄청 춥더군요;..

 

그래서 택시를 불렀는데..

 

제가 타는 방향에서 안오고 다른 방향으로 오기에..

 

그쪽 까지 걸어갔습니다..

 

 

제가 택시를 탄 위치가 검찰청 건너편이였는데..

 

저 왼쪽 회색 건물은 서울 동부 구치소로..

 

그 유명한 최 순실이 있는곳이기도 하죠..

 

새로 지은 건물이라.. 깨끗하기도 하고 시설도 다른 구치소에 비해 엄청 잘되어있습니다..

 

 

아무튼.. 구치소 방향에서 택시를 탔는데..

 

택시 기사님이 뭐가 그리 궁금하신지 계속 물어보시더군요..

 

 

물어보시는데.. 대답 안하고 갈수도 있었지만.. 제가 아는 주제라 성심성의껏 대답해드렸습니다..

 

동부 구치소 이야기를 주제로 이야기를 많이 해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저한테 그렇게 물어보시더군요..

 

"(구치소) 거기서 일하세요?"..

 

"근처에서 일해요"..

 

"(근처에 검찰청이 있기 때문에) 아 검사시구나"..

 

"아니에요"..

 

"변호사신가?"..

 

제가 외근때문에.. 옷을 깔끔하게 입긴했지만.. 검사, 변호사 같은 공부 좀 하게 생긴 얼굴은 아닌데;..

 

 

아무튼 그런 오해를 받고.. 목적지 부근에 도착했는데..

 

내릴곳에 법률사무소가 있더군요;..

 

"저기 법률사무소가시나봐요?"..

 

"(그 옆건물이기 때문에) 아.. 네".. 라고 했는데..

 

한번 오해가 시작되니 믿도 끝도 없더군요;..

 

 

제가 스마트한 이미지가 있었나봅니다..

 

스마트한 이미지 좀 풍기게 뿔테 안경도 하나 맞출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