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이야기
판다의 군대이야기 - 악습편
판다(panda)
2010. 9. 8. 00:00
아.. 이것도.. 쫌 올리기 꺼려지는 내용인데;..
제가 처음 자대 올라가서 하지 말아야 할 것들 듣게 되었습니다..
세면장에서 이등병은 거울도 쳐다보면 안된다..
상병 이하는 부대에서 지급하는 간식을 먹어선 안된다..
두 계급이상 차이 나는 고참한테 말 걸면 안된다..
일병 이하는 TV 시청도 눈을 TV쪽으로 돌려도 안된다..
새벽에 화장실 가는것도 안된다..
일병 이상만 사제 비누를 사용할 수 있다..
상병 이상만 화장품등을 사용할 수 있다..
등등.. 엄청 많은 악습이 있었습니다..
아니.. 세면하면서.. 면도도 하고 해야하는데.. 거울을 보지 말라니..
아니.. 부대에서 개인에게 지급하는 간식을 왜 못 먹게 하는건지..
두계급 차이 나는 고참에게 말 안걸수야있지.. 이건 뭐.. 패스..
TV야.. 뭐.. 짬이 안되니까.. 어쩔수없지;..
새벽에.. 급하면 가는거지.. 뭐.. 소리나서 고참깬다고 못가게해?.. 뭐 이딴게 다있어!..
이런 불만을 가지면서 군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있던 부대만 이런것이였는지.. 아니면 다른 부대도.. 저런 악행, 악습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제가 있던 곳은 저런것이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폭력편에 나온 그 인간말종이 전역을 하게 되면서..
그 아래 후임들이..
면도할때.. 얼굴 베일수도 있으니까.. 거울봐도 괜찮다..
간식 먹어라.. 그 뚱땡이 인간말종이나 다 쳐먹었지.. 이거 다 먹을 사람도 이젠 없다..
화장품, 비누.. 휴가 가면 다 가져와라.. 고지대니까.. 밖에 오래있으면 피부상한다.. 다 가져와서 써라..
새벽에 화장실 가라.. 급한데.. 당연히 가야지..
TV봐라.. 이등병 니들도 봐도 된다..
등등.. 정말 쓸때없는 악관습들이 한두개씩 사라졌습니다..
제가 고참되고서는..
편하게 누워서 TV봐라.. 각 안잡고 봐도 된다..
두계급이던 세계급이던.. 필요한게 있으면 고참에게 부탁해라..
점점 악습들이 없어지고.. 편하게 되었죠..
아무튼.. 이런것들은.. 약과입니다..
그 인간말종 고참 이전부터.. 부대 최악습은.. 이것이였습니다..
"야.. X 병장님 전역한다.. 돈 걷어라"..
그럼.. 내무실 별로.. 인원별로.. 돈을 걷어서.. 병장 전역비라는 명목으로.. 돈을 줬습니다..
"아니 내 위로.. 60명이나 남았는데.. 그럼.. 돈을 대체 얼마 내야하는거야!"..
뭐.. 한두푼.. 몇천원이야.. 줄 수 있습니다.. 월급도.. 조금 올랐고.. PX도 없으니 돈 쓸 곳도 없으니 말이죠..
그런데.. 몇천원이 아닌 몇만원이면.. 정말 엄청난겁니다..
만원씩만 해도.. 제가 전역하기 전까지 60만원을 지출해야하는것이죠..
그렇게 한명 나갈때마다.. 삥 뜯긴겁니다..
주기 싫어도.. 어쩔수없었죠..
한번은 전역하는 사람 이런 말을 하더군요..
"나도 안받고 싶은데.. 너무 많이 뜯겨서 어쩔수가 없다고"..
안 받으면 되는거지.. 받고 싶으면서.. 가식떨기는..
그렇게.. 저도 엄청 많이 뜯겼습니다.. 하지만.. 이 악습은.. 인간말종 같은 고참이 나가고..
그 고참 아래에서 많이 뜯겼던 녀석들까지만.. 받아 쳐먹고.. 금방 없어졌습니다..
아직도.. 어느 부대에서는 이런 일이 있을런지도 모르죠..
"그래서.. 그 돈 받고 살림살이 낳아지셨습니까?"..
라고 묻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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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처음 자대 올라가서 하지 말아야 할 것들 듣게 되었습니다..
세면장에서 이등병은 거울도 쳐다보면 안된다..
상병 이하는 부대에서 지급하는 간식을 먹어선 안된다..
두 계급이상 차이 나는 고참한테 말 걸면 안된다..
일병 이하는 TV 시청도 눈을 TV쪽으로 돌려도 안된다..
새벽에 화장실 가는것도 안된다..
일병 이상만 사제 비누를 사용할 수 있다..
상병 이상만 화장품등을 사용할 수 있다..
등등.. 엄청 많은 악습이 있었습니다..
아니.. 세면하면서.. 면도도 하고 해야하는데.. 거울을 보지 말라니..
아니.. 부대에서 개인에게 지급하는 간식을 왜 못 먹게 하는건지..
두계급 차이 나는 고참에게 말 안걸수야있지.. 이건 뭐.. 패스..
TV야.. 뭐.. 짬이 안되니까.. 어쩔수없지;..
새벽에.. 급하면 가는거지.. 뭐.. 소리나서 고참깬다고 못가게해?.. 뭐 이딴게 다있어!..
이런 불만을 가지면서 군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있던 부대만 이런것이였는지.. 아니면 다른 부대도.. 저런 악행, 악습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제가 있던 곳은 저런것이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폭력편에 나온 그 인간말종이 전역을 하게 되면서..
그 아래 후임들이..
면도할때.. 얼굴 베일수도 있으니까.. 거울봐도 괜찮다..
간식 먹어라.. 그 뚱땡이 인간말종이나 다 쳐먹었지.. 이거 다 먹을 사람도 이젠 없다..
화장품, 비누.. 휴가 가면 다 가져와라.. 고지대니까.. 밖에 오래있으면 피부상한다.. 다 가져와서 써라..
새벽에 화장실 가라.. 급한데.. 당연히 가야지..
TV봐라.. 이등병 니들도 봐도 된다..
등등.. 정말 쓸때없는 악관습들이 한두개씩 사라졌습니다..
제가 고참되고서는..
편하게 누워서 TV봐라.. 각 안잡고 봐도 된다..
두계급이던 세계급이던.. 필요한게 있으면 고참에게 부탁해라..
점점 악습들이 없어지고.. 편하게 되었죠..
아무튼.. 이런것들은.. 약과입니다..
그 인간말종 고참 이전부터.. 부대 최악습은.. 이것이였습니다..
"야.. X 병장님 전역한다.. 돈 걷어라"..
그럼.. 내무실 별로.. 인원별로.. 돈을 걷어서.. 병장 전역비라는 명목으로.. 돈을 줬습니다..
"아니 내 위로.. 60명이나 남았는데.. 그럼.. 돈을 대체 얼마 내야하는거야!"..
뭐.. 한두푼.. 몇천원이야.. 줄 수 있습니다.. 월급도.. 조금 올랐고.. PX도 없으니 돈 쓸 곳도 없으니 말이죠..
그런데.. 몇천원이 아닌 몇만원이면.. 정말 엄청난겁니다..
만원씩만 해도.. 제가 전역하기 전까지 60만원을 지출해야하는것이죠..
그렇게 한명 나갈때마다.. 삥 뜯긴겁니다..
주기 싫어도.. 어쩔수없었죠..
한번은 전역하는 사람 이런 말을 하더군요..
"나도 안받고 싶은데.. 너무 많이 뜯겨서 어쩔수가 없다고"..
안 받으면 되는거지.. 받고 싶으면서.. 가식떨기는..
그렇게.. 저도 엄청 많이 뜯겼습니다.. 하지만.. 이 악습은.. 인간말종 같은 고참이 나가고..
그 고참 아래에서 많이 뜯겼던 녀석들까지만.. 받아 쳐먹고.. 금방 없어졌습니다..
아직도.. 어느 부대에서는 이런 일이 있을런지도 모르죠..
"그래서.. 그 돈 받고 살림살이 낳아지셨습니까?"..
라고 묻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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