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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병과 떨거지 2명을 끌고.. 부대 밖으로 나와서..
밖에 있는 마지막 장비 위치까지 알려줬습니다..

"김이병.. 여기 이게 제일 마지막 장비야.. 위치 기억하고"..
"어때.. 부대 경치 죽여주지?.. 이런 곳에 온 너희들은 행운아야!'..



"공기도 상쾌하고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정말 부대 경치가 좋은 것 같습니다"..

"야경은 더 멋져.. 밤에 한번 선임들 끌고 나와서 구경해라"..


그렇게 주변을 구경하고 있을때.. 눈에 뛰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저 사람들 뭐하는거냐?"..

"밤이나 도토리 줍는것 같습니다"..

"오오.. 우리도 밤 줍자.. 그리고 부대가서 먹자.. 밤 줍기 실행한다.. 실시!"..




"좋았어.. 이정도면.. 간식거리는 충분하겠군.. 수고했다 제군들.. 이따 저녁에 우리 내무실로 오면 밤을 하사하겠다"..

"감사합니다"..

저와 김이병.. 그리고 떨거지 2명은 그렇게 부대 밖에서 신나게 놀고있었습니다..
부대에서 어떤 상황이 발생한지도 모른체..

지금 상황은 부대에 복귀하고 들은 내용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고이병이랑 강이병 어디갔냐?"..

"찾아보겠습니다"..

"그래.. 부대장님이 신병 면담한다고 했으니까 빨리 찾아와"..


하지만.. 고이병과.. 강이병은.. 이미.. 부대에서 사라진지 몇시간..
부대 어디에서도 발견되지 않은 고이병과 강이병..

저에게 고이병과 강이병을 맡긴 병사가 부대 주변을 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부대를 뒤져도 없고.. 경계근무를 서고 있는 이기자부대원에게 물어봐도..

"방금 교대해서 잘 모르겠습니다.. 일지에 안적혀있는 것으로 봐서는 이쪽으로 안 온것 같습니다"..

부대에서는 날리가 났습니다.. 저는 우선 보직이 다른 터라.. 찾지 않고 있는데..
이 신병 2마리가 안보이니.. 부대에서는 탈영설과 자설설이 나돌기 시작했습니다..

"야.. 니들 무슨 짓을 했길래.. 들어온지 2일만에 부대를 뛰쳐나가?"..

"아무짓도 안했습니다.. 혹시 화장실에서?"..

"아니야.. 화장실 다 봤는데 없어.. 혹시 절벽에서?"..

"에이.. 철조망 다 쳐있는데.. 그럴 경우는 별로"..

"죽을놈이 뭔짓을 못해.. 빨리 찾아봐"..

그리고 그때 부대 복귀한 저와 신병들!..

"신병 저깄다.. 신병 데리고 빨리 부대장님한테 가봐"..

"뭔일인데? 이렇게 급해?"..


상황을 몰랐던 저는 김이병과 함께.. 다시 산책에 나섰습니다..

"역시 일 안하고.. 돌아다니는게 제일 편해"..

저는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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