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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뉴스를 보니까..

 

당분간 비소식은 없다고 하더라구요..

 

본격적인 땡볕 여름의 시작인것 같습니다..

 

 

 

지난 주 외부 출장이 있어서.. 지방에 내려갔다가 올라온 적이 있었는데요..

 

생각보다.. 미팅이 일찍 끝나서.. 한 2-3시간 정도.. 시간이 비었습니다..

 

 

2-3시간 동안.. 뭘 할까 하다가..

 

그냥 일찍 집에 가자란 생각에.. 기차역으로 갔습니다..

 

 

모바일 앱으로.. 기차표를 예매 했었는데..

 

이게 단점 중 하나가.. 표를 다른 시간으로 변경을 못한다는 것이죠..

 

지난번에.. 매표소가서 변경해달라고 하니까..

 

저보고 반환하고.. 다시 예매하라고 하더군요..

 

아니.. 반환하면.. 반환수수료 나가는데.. 그거 직접 내줄것도 아니면서..

 

아무튼.. 매표소 가서.. 다른 시간으로 변경해달라고 하면..

 

쉽게 변경해주더군요..

 

 

표를 변경하기 위해서.. 매표소 앞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저쪽에서 군인아저씨 2분이 헐레벌떡 뛰어들어오더군요..

 

제 바로 뒤에 줄을 섰는데..

 

들을라고 한건 아닌데..

 

바로 뒤라 들리는건 어쩔수 없죠;..

 

"야.. 16시02분 기차표 예매할 수 있겠지?"..

"되면.. 그냥 니가 2개 예매해"..

 

핸드폰으로 시계를 보니까..

 

16시00분에서 16시01분으로 바뀌더군요..

 

다음이 제 차례이긴한데..

 

제 기차 시간은 16시11분이라.. 아직 충분히 시간이 남아서..

 

군인아저씨들 먼저 예매하시라고 자릴 양보해줬습니다..

 

 

그리고.. 제 차례가 되니까.. 16시02분이더군요..

 

만일 제가 자리를 안바꿔줬다면.. 아마 예매를 못했을겁니다..

 

군인아저씨들 휴가 가겠다고.. 나온것 같은데.. 양보해줘야죠..

 

 

 

오늘도 좋은 일이 있기를 바라면서..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