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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맑고 화창한 날씨가 될것 같습니다..

 

날씨 좋네요..


옛날 옛날에.. 제가 초등학교 다니던 시절..


아버지의 권유(강압)로..


온 가족이.. 아마추어무선기사3급(전화) 시험을 본적이 있었습니다..


자기가 하고 싶어서 하는것도 아니고.. 공부해서 시험 보라고 하는데..


그 어린시절.. 얼마나 싫었을까요..



그래서 그런지.. 가족 중 유일하게 저만 시험에 떨어졌죠..



떨어지고 나니.. 오기가 생기더군요.. 왜 나만 떨어져;.. (공부를 안했으니 당연히;)..


그래서.. 책사서 공부하고.. 수업도 듣고..


그리고 시험을 봐서 붙었습니다..



가족들은 같은 날 붙어서 연속된 콜사인을 받았지만..


저만 한참 떨어진 콜사인을 받게되었죠..



그리고.. 무선국 신청도 하고.. 한 2-3년 동안은 했는데..


고등학교 올라가고.. 공부하고.. 대학교 가려고 하니..


당연하게도 할 시간도 없고.. 제 기억속에서 잊혀졌다가..



대학교 들어가서.. 우연한 기회에 알게되었는데..


아마추어무선 HAM 동아리가 있더군요..



자격증도 없이.. 그냥 동아리에 든 학생들이 대부분이더군요..


심지어 1년전에 동아리 가입한 선배조차.. 없더군요..



지도교수님조차.. 콜사인이 저보다 뒷자리인거 보면..


제가 더 빨리 자격증 취득했다는것이겠죠..



아무튼 저는 그렇게 힘들게 시험봐서 땄는데.. 


지급은 4급이 새로 생겼고.. 교육 수료자는 무시험으로 자격증을 발급을 해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전에는 실기 시험을 봤는데.. 지금은 실기시험도 없어졌다고 합니다..


한번 공부해서.. 상위 자격증으로 바꿔봐야겠네요..